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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어라 취업준비 했는데...” 기업은 “안 뽑아요”


입력 2016.01.12 10:57 수정 2016.01.12 10:58        스팟뉴스팀

채용 마지노선 연령 평균, 남성 30.3세 여성 28.4세

12일 취업포털 ‘사람인’ 조사에 따르면 국내 기업의 39%가 ‘신입사원 채용 시 적정연령을 넘긴 지원자는 꺼리는 편’이라고 응답했다. (자료사진) ⓒ연합뉴스

국내 기업 10곳 중 4곳에서 적정연령을 넘긴 신입사원 채용을 꺼리는 것으로 조사됐다.

12일 온라인 취업포털 사람인이 기업 511개를 대상으로 ‘적정연령을 넘긴 신입사원 평가’에 대해 조사한 결과, 39%가 ‘신입사원 채용 시 적정연령을 넘긴 지원자는 꺼리는 편’이라고 응답했다.

이유로는 ‘기존 직원들이 불편해해서’(48%·복수응답)가 가장 컸으며 이어서 ‘나이만큼 연봉 등 눈높이도 높아서’(46%)와 ‘조직 위계질서가 흔들릴 것 같아서’(35%), ‘역량이 부족해 취업이 늦은 것 같아서’(17%), ‘조직 적응을 어려워 할 것 같아서’(16%) 등이 뒤를 이었다.

채용 마지노선 연령의 평균은 남성은 30.3세, 여성은 28.4세로 나타났으며, 응답한 기업의 51%는 ‘다른 조건이 우수해도 나이를 이유로 탈락시킨 지원자가 있다’고 밝혔다. 기업이 생각하는 '대졸 신입사원의 적정 연령'은 남성 평균 28세, 여성 25.7세로 나타났다.

이어서 기업의 34%는 공백기가 긴 지원자에 대해 감점 처리하거나 탈락시키는 등 부정적으로 평가한다고 답했다.

한편 지난 24일 국회입법조사처가 발간한 'OECD 주요 국가 청년 NEET의 특징 및 시사점'보고서에 따르면 2012년 기준 한국의 15~29세 청년 중 니트족 비중은 18.5%인 것으로 전해졌다.

보고서를 작성한 이만우 팀장은 "한국의 대졸자 중 니트족 비중이 특히 높은 이유는 고학력 청년들이 실업 상태를 받아들이기보다는 취업 준비기간을 늘려 양질의 일자리를 찾으려는 구직 전략을 가지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또 2015년 10월 취업검색엔진 잡서치가 2·30대 대졸 남녀 786명을 대상으로 '취업준비생 미취업자 현황'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1년 이상 장기구직자는 2011년 대비 1.6배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응답자들이 답한 미취업 이유는 '나의 스펙이 부족하다'(43%)가 가장 높았고 이어서 '하고 싶은 일을 찾지 못했다'(23%), '일자리가 적다'(18%), '내가 원하는 기업의 채용공고가 없다'(10%), '눈높이가 높다'(4%), '외모가 부족하다'(2%) 순으로 나타났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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