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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팔' 시청률, 케이블 역사 새로 썼다


입력 2016.01.17 08:47 수정 2016.01.17 09:13        부수정 기자
tvN '응답하라 1988'(이하 '응팔')이 마지막회에서 자체 최고 시청률을 나타냈다.tvN '응답하라 1988' 화면 캡처

tvN '응답하라 1988'(이하 '응팔')이 마지막회에서 자체 최고 시청률을 나타냈다.

17일 tvN에 따르면 '응팔' 20회 '안녕 나의 청춘, 굿바이 쌍문동' 편은 유료플랫폼 가구 평균 시청률 19.6%, 최고 시청률 21.6%(닐슨코리아·유료플랫폼 가구·전국 기준)를 기록,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

케이블 TV 역사상 가장 높은 시청률로 집계된 '응팔'은 방송 후 단 한 주도 빼놓지 않고 10주 연속 케이블, 위성, IPTV 통합 동시간대 시청률 1위, 남녀 10~50대 전체 시청층 에서도 동시간대 1위 자리를 놓치지 않았다고 tvN은 전했다.

마지막회에서는 쌍문동 골목길 사람들의 마지막 이야기를 담으며 종영했다. 동일이네, 성균이네를 비롯한 골목친구 5인방은 쌍문동을 떠나 또 다른 삶을 예고했다.

선우(고경표)와 성보라(류혜영)는 동성동본이라는 위기에도 불구하고 끈끈한 사랑을 바탕으로 결혼했다. 지난 방송에서 사랑을 확인한 택(박보검)과 덕선(혜리)은 굳건한 사랑을 재확인하며 2년 후 결혼했다.

현재 시점에서 덕선(이미연)과 택(김주혁)은 행복했던 쌍문동 골목길 시절을 떠올리며 추억에 잠겼다. 쌍문동 골목길은 모두에게 청춘이자 행복의 상징이었다고 드라마는 전했다.

가족극을 표방한 '응팔'은 가족, 이웃, 친구 간의 따뜻한 정을 그려 큰 호응을 얻었다. 그러나 막판에 이르러 남편찾기에 매몰된 낚시질을 선보여 아쉬움을 남겼다. 동성동본, 겹사돈, 덕선의 갑작스러운 심경 변화는 연성 없는 전개라는 비판을 받았다.

그런데도 '응팔'은 혜리, 류준열, 박보검, 이동휘, 안재홍 등 스타들을 발굴해내는 역할을 톡톡히 했다.

'응팔' 후속으로는 김혜수 이제훈 조진웅 주연의 '시그널'이 방송된다.

부수정 기자 (sjboo7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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