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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니버터칩 '해태제과', 공모시장서 흥행할까?


입력 2016.04.20 16:43 수정 2016.04.20 16:55        이미경 기자

해태제과, 5월 코스피 상장앞두고 기자간담회 열어

공모자금 전액 부채상환으로 재무구조 개선 나설듯

지난해 제과시장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던 허니버터칩 등 허니시리즈를 생산한 해태제과식품(이하 해태제과)이 내달 코스피 시장에 입성한다.

최근엔 타코야끼볼로 제2의 전성기를 누리고 있는 해태제과가 공모시장에서도 흥행몰이를 이어갈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신정훈 대표.ⓒ해태제과
신정훈 해태제과 대표는 20일 여의도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번 기업공개로 모인 공모자금 전부를 차입금 갚는데 쓰겠다"며 "이로써 현재 300%가 넘는 해태제과의 부채비율이 200% 미만까지 낮아지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해태제과는 1945년 설립된 기업으로 연양갱, 부라보콘, 에이스, 맛동산, 홈런볼, 오예스, 고향만두, 자유시간 등의 상품을 출시하며 브랜드 이미지를 각인시켰다.

지난 2005년 모기업인 크라운제과가 컨소시엄을 통해 해테제과를 인수하면서 당시 190%의 부채비율은 몇년만에 두배가까운 300%대로 급증했다.

해태제과는 이번 공모자금 전액을 부채 상환에 사용함으로써 재무구조 개선에 적극 나선다는 계획이다. 이자비용 역시 기존 147억원에서 118억원으로 크게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

해태제과는 현재 국내 2위 업체로 제과업계에서는 유일하게 과자와 아이스크림, 냉동식품 등의 포트폴리오를 갖추고 있다.

지난해에는 허니버터칩의 선풍적인 인기로 제과시장에서 선두주자로 올라섰다. 허니버터칩은 2014년 110억원 규모의 매출액에서 지난해 523억원으로 수직 상승했다. 현재도 매분기마다 150억원 가량의 매출액을 기록하며 완판 행진을 이어갔다.

허니버터칩 등 허니시리즈를 생산하는 강원도 문막 제2공장도 증설 막바지에 이르며 오는 5월 완공될 예정이다. 현재 허니버터칩은 해태제과가 일본 가루비와 합작해 만든 조인트벤처에서 생산중이다.

아울러 해태제과는 올해부터 해외진출도 본격화한다는 방침이다. 최근 해외에서의 수익 및 제휴 요청이 증가하고 브랜드 인지도가 높아지는 점을 이용해 중국, 아시아, 미주 등 성장 잠재력이 높은 시장을 적극 공략할 계획이다.

해태제과는 IPO를 통해 약 717억원의 자금을 모집할 계획으로 희망공모가 밴드는 1만2300원~1만5100원 수준으로 최종 확정했다. 이달 21~22일 기관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진행하는데 이어 오는 27~28일에는 청약에 나설 예정이다. 해태제과의 주간사는 NH투자증권과 삼성증권이 공동으로 진행한다.
이미경 기자 (esit917@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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