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경보 선수, 리우 해변서 동성 애인에게 반지 청혼
제31회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서 동성연애 커플이 또 다시 탄생했다.
영국 일간 가디언은 16일(한국시각) 이번 올림픽에서 남자 경보 20km에 출전한 영국 대표팀 소속 탐 보즈워스가 리우 코파카바나 해변에서 자신의 남자친구에게 청혼해 승낙을 받아냈다는 사실을 자신의 트위터에 올렸다고 보도했다.
보즈워스는 실제 자신의 SNS에 한 남성 앞에서 한쪽 무릎을 꿇고 반지를 보여주며 청혼하는 장면을 담은 사진과 함께 "그가 승낙했다"(He said YES)는 짧은 글을 게재했다.
지난 13일 열린 남자 경보 20km에서 6번째로 결승선을 통과한 보즈워스는 이번 대회에서 탄생한 세 번째 커플이다.
앞서 지난 9일 브라질 럭비 대표팀의 이사벨라 세룰로가 경기장 관계자이자 자신의 여자친구인 마조리 엔야에게 청혼을 받은 사실이 보도된 바 있다. 아울러 15일에는 여자 다이빙 3m 스프링보드 종목에서 은메달을 딴 중국 선수 허쯔가 동료 다이빙 선수 친카이의 청혼을 받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