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목할만한 10대 건설사 올해 '핫' 분양 단지는
올해 10대 브랜드 아파트 전국서 12만8000여 가구 공급 예정
1000가구 이상 대규모 유망 단지 많은 게 특징
‘입주 폭탄’이 예고된 올해에도 10대 건설사들은 주택시장에 분양물량을 쏟아낼 계획이다.
지난해보단 물량은 줄었지만, 대신 경쟁률이 높을 것으로 예상되는 대규모 유망 단지가 많은 게 특징이다.
28일 부동산 리서치업체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현대건설, 삼성물산, 대우건설, GS건설, 대림산업, 포스코건설, 롯데건설, SK건설, 현대산업개발, 한화건설 등 국내 주택공급 10대 건설사들(컨소시엄 제외)은 올해 12만8000가구(오피스텔 제외)의 주택을 공급할 계획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 중 일반분양 물량은 8만9000여 가구에 이를 전망이다.
공급물량으로만 보면 지난해 16만3163가구에 비해 4만여 가구가 줄었다. 2015년 20만8906가구에 비하면 크게 축소된 규모지만 예년 평균 10만 가구와 비교하면 여전히 많은 물량이다.
올해 전체 공급물량인 39만3307가구(일반분양 27만7106가구)에서 10대 건설사들이 차지하는 비중은 3분의 1 수준에 이른다.
GS건설은 10대 건설사 가운데 올해 분양예정물량이 가장 많다. GS건설은 올해 전국 19곳에서 총 2만5680가구(일반분양 1만8881가구)를 시장에 내놓을 계획이다.
GS건설이 선보일 단지 중 규모가 가장 큰 곳은 5월께 경기도 안산시 고잔신도시에 내놓을 ‘그랑시티자이2차’(3345가구)다. 지난해 10월 분양한 '그랑시티자이' 1차분이 계약 시작 5일 만에 100% 완판됐다. 경쟁률도 최고 9대 1을 기록해 2차 역시 인기가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외에도 GS건설은 5월 경기도 김포시 걸포동에서 ‘김포 걸포 자이’ 2964가구를, 12월 고양시 식사2구역에서 ‘식사2구역 자이’ 2131가구 등 대규모 단지를 분양할 예정이다.
삼성물산도 올해 전국 8곳에서 1만6245가구를 주택시장에 선보일 계획이다. 일반분양 예정물량은 7926가구다. 단지 수는 적지만, 1000가구 이상의 대규모 단지가 대부분인 것이 특징이다.
삼성물산이 올해 내놓을 단지 가운데 규모가 주목을 받을 단지는 11월 부산 온천동에 내놓을 3853가구(일반분양 2488가구) 규모의 ‘온천2 래미안’이다. 부산지역은 최근 2년간 ‘흥행보증’ 지역으로 손꼽히는 곳이다.
이외에도 6월 서울 개포동 개포시영 2296가구(일반분양 220가구), 하반기 서울 서초동 우성1래미안(1276가구, 일반분양 192가구) 등 알짜 지역에서 분양일정을 잡고 있다.
대우건설은 올해 전국 14곳에서 1만5618가구를 분양할예정이다. 일반분양만 1만2622가구에 달한다. 주목할만한 단지는 10월 분양에 나설 ‘수원고등주환시 푸르지오‘ 1549가구(일반분양 1316가구)와 과천주공1단지를 1317가구(일반분양 599가구)로 재건축한 ’과천7-1 푸르지오(가칭)‘ 등이 꼽힌다.
현대건설은 올해 전국 10곳에서 힐스테이트 1만2941가구를 분양한다. 일반분양은 8105가구가 예정돼 있다. 10개 단지 가운데 1000가구 이상의 대규모 단지가 6곳이다.
가장 큰 규모는 12월 경기도 고촌 향산리에서 분양할 3506가구 규모의 ‘김포향산리 힐스테이트’다. 이외에도 인천 송도국제도시 A14블록에서 10월께 1083가구 모두 일반분양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6월 서울 북아현동1-1구역을 재개발한 ‘북아현 힐스테이트’ 1226가구(346가구)와 9월 광주시 신용동에서 선보일 ‘광주신용동 힐스테이트’ 1544가구(일반분양 135가구) 등이 눈에 띈다.
포스코건설은 올해 1만2801가구(일반분양 1만848가구)를 선보일 계획으로, 부산 명국제신도시에서 2936가구를 분양해 눈길을 끈다.
대림산업은 올해 전국 12곳에서 1만2718가구(일반분양, 9547가구)를, 롯데건설은 전국 11곳에서 1만1945가구(일반분양 6337가구)를 내놓는다.
현대산업개발은 9461가구(일반분양 6776가구), 한화건설 4065가구(일반분양 2386가구), SK건설 2018가구(일반분양 998)가구를 각각 올해 분양시장에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업계 관계자는 “올해는 대내외 분양여건이 악화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해 이번에 세워놓은 계획을 축소조정하게 될 가능성이 높다”며 “분양을 준비 중인 수요자라면 미리미리 분양 일정을 체크한 뒤 자금 계획을 세워 분양에 도전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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