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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은보 "가계부채 리스크 비금융권 전이 우려...상호금융 특별점검"


입력 2017.02.21 12:24 수정 2017.02.21 12:58        배근미 기자

금융위원회, 21일 금감원서 제2금융권 가계대출 간담회 개최

가개부채 '급증세' 보험·상호금융 등 업권 리스크관리 강화 촉구

정은보 금융위 부위원장은 21일 여의도 금융감독원에서 제2금융권 가계대출 간담회를 가졌다. 정 부위원장은 유관기관 및 제2금융권 관계자들과 최근 가계부채 동향과 대응방안을 논의하고 제2금융권의 리스크 관리 강화를 촉구했다. ⓒ금융위원회

정은보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이 제2금융권 가계부채와 관련해 올 상반기 중으로 상호금융조합 및 새마을금고 70곳에 대한 특별점검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정은보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은 21일 여의도 금감원 기자실에서 열린 제2금융권 가계대출 간담회 직후 열린 백브리핑에서 "올들어 제2금융권 가계대출 증가세가 일부 완화된 추세"라면서도 "은행권에 비해 상대적으로 증가속도가 빠르고 상환능력 부족 차주 및 집단대출 수요가 2금융권으로 이전될 우려가 있다"고 말했다.

금융당국에 따르면 2016년 말 가계부채는 전년 대비 11.7% 증가한 1344조3000억원으로 예년에 비해 빠른 속도로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4분기중 판매신용 및 보험기관 등의 가계대출이 큰 폭으로 확대된 것으로 조사됐다.

정 부위원장은 이 자리에서 "이같은 요건을 종합할 때 제2금융권의 과도한 가계대출 확장이 은행권에서 비은행권으로의 리스크 전이 우려 등을 낳을 수 있다"고 지적하고 "올해 상반기 중으로 총 70개 상호금융조합 및 새마을금고에 대한 특별점검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언급했다.

당국은 지난해 4분기 가계대출 증가폭이 컸던 보험 및 여신업권에 대해서도 현장점검을 통한 실태 파악에 나서기로 했다.

정 부위원장은 "3월부터 맞춤형 여신심사가이드라인 적용을 앞두고 2금융권에도 선수요가 집중될 여지도 높은 상황"이라며 "아직까지 고정금리 대출비중이 현저히 낮은 상황이기 때문에 향후 금리인상 등에 매우 취약한 구조를 갖고 있다는 점에서 고정금리 비중 확대에도 적극 노력해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한편 정 부위원장은 "이번 현장감독을 통해 가계대출 리스크 관리 차원에서 미흡하다고 판단되는 기관에 대해서는 엄중조치할 계획"이라며 리스크 관리 체계 점검 및 맞춤형 여신심사 가이드라인 시행에 대한 철저한 준비를 당부했다.

배근미 기자 (athena3507@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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