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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쇄신]그룹 해체....최지성 ·장충기 등 사임


입력 2017.02.28 15:23 수정 2017.02.28 17:46        이호연 기자

미전실 해체...계열사 대표이사와 이사회 중심 경영

대관업무 조직도 해체...승마협회장직도 내놔

삼성전자 서초사옥 정문 로고.ⓒ연합뉴스

미전실 해체...계열사 대표이사와 이사회 중심 경영
대관업무 조직도 해체...승마협회장직도 내놔


삼성이 그룹 컨트롤 타워 미래전략실(미전실)의 공식 해체를 선언하고 계열사 자율경영 체제로 전환하겠다고 공표했다.

삼성은 28일 “이번 이재용 부회장 구속 기소 등 이번 사태에 대한 책임을 무겁게 받아들여, 미래전략실을 완전 해체한다”고 밝혔다.

이에따라 미래전략실을 책임졌던 최지성 실장(부회장)과 장충기 실차장(사장)을 비롯한 미전실 7개 팀장이 전원 사임했다.

이날 해체된 미전실은 전략팀, 기획팀, 인사지원팀, 법무팀, 커뮤니케이션팀, 경영진단팀, 금융일류화지원팀 등 7개팀으로 이뤄졌다.

앞으로 삼성은 각 계열사가 각자 대표 이사와 이사회를 중심으로 자율경영을 해 나가기로 했다. 사실상 삼성 그룹이란 이름도 더 이상 쓸 수 없게 됐다.

대관업무 조직도 해체한다. 앞서 발표했듯 기부금의 경우 10억이 넘는 금액부터는 이사회 또는 이사회 산하 위원회에서 결정한다.

삼성전자는 대한승마협회장직에서 물러나고, 파견 직원 전원을 복귀시키기로 했다. 박상진 사장은 삼성전자 사장직도 사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호연 기자 (mico91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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