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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 올림픽 지원도로 여름 휴가철‧추석 이전 속속 개통


입력 2017.06.20 10:48 수정 2017.06.20 11:30        권이상 기자

이달 동홍천~양양·9월 안양~성남 고속도로 개통 등 앞둬


오는 여름 휴가철이나 추석 연휴에 평창에 가서 실제 경기가 이뤄지는 주요 시설을 구경할 계획이라면 조기 개통되는 도로가 불편함을 해소할 것으로 기대된다.

국토교통부는 올림픽 경기장 등 주요 시설의 접근성을 향상시키기 위해 고속도로, 국도, 지방도 등을 올해 여름 휴가철과 추석 명절 이전에 조기 개통한다고 20일 밝혔다.

이 사업을 위해 국토부는 총사업비 7조7672억원을 투입한다. 연말까지는 전체 구간이 개통할 수 있도록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여름 휴가철 이전에는 동홍천~양양 고속도로 전체 노선과 영동 고속도로를 우회하는 횡성~평창 간 국도6호선 일부 구간을 당초 계획보다 앞당겨 올 6월에 조기 개통을 추진한다.

추석 절 이전에는 안양~성남 간 고속도로와 국도3호선 성남~장호원 노선 일부를 개통시킴으로써 지난해 개통한 광주~원주 고속도로와 연계해 인천에서 원주 간 고속도로망을 완성할 예정이다.

한편 지자체에서 시행하는 도로 사업과 나머지 국도 사업도 재정집행 및 공정관리 점검 등 협력 강화를 통해 연말에 개통할 수 있도록 준비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백현식 간선도로과장은 “도로의 조기 개통을 통해 세계적인 축제인 평창 동계 올림픽에 우리 국민들의 관심이 높아져 휴일에 찾아갈 수 있는 명소”가 되길 바란다"며 “올림픽이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편리한 도로망을 구축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권이상 기자 (kwonsgo@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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