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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승환 마무리 복귀? 열흘 만에 세이브


입력 2017.07.07 08:54 수정 2017.07.07 09:24        데일리안 스포츠 = 김윤일 기자

마이애미전 9회 등판해 1이닝 1피안타 2탈삼진

오승환 17세이브. ⓒ 게티이미지

최근 입지가 불안하던 오승환(35)이 모처럼 세이브를 챙겼다.

오승환은 7일(이하 한국시각) 부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7 메이저리그’ 마이애미 말린스와 홈경기서 4-3으로 앞선 9회 마운드에 올라 1이닝 1피안타 1볼넷 2탈삼진으로 시즌 17세이브째를 챙겼다.

오승환은 지난달 28일 애리조나전 블론세이브 이후 세이브 상황이 아닐 때만 등판했다. 따라서 마무리 보직에서 물러난 것 아닌가란 추측이 난무했지만 열흘 만에 다시 복귀하며 건재함을 과시했다.

출발은 좋지 않았다. 오승환은 첫 타자 J.T. 리얼무토에게 6구째 직구를 던지다 중전 안타를 맞았다. 이후 크리스티안 옐리치를 1루수 앞 땅볼로 돌려세운 뒤 마르셀 오수나를 헛스윙 삼진으로 잡았다.

오승환은 전날 홈런을 허용했던 저스틴 보어를 고의사구로 걸러냈고, 마틴 프라도를 삼진으로 처리하며 경기를 끝냈다.

한편, 오승환의 시즌 평균자책점은 3.72에서 3.63으로 하락했다.

김윤일 기자 (eunic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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