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경표 "박보검, 존경하는 동생…바르고 착해"
배우 고경표가 박보검과의 친분을 언급했다.
고경표는 25일 서울 삼청동에서 KBS2 '최강 배달꾼' 종영 인터뷰를 열고 취재진을 만났다. 고경표는 이 드라마에서 열혈청춘 최강수를 연기해 호평받았다.
인터뷰에선 '응답하라 1988'(2015) 얘기도 나왔다. '응팔' 식구들과 꾸준히 연락한다는 고경표는 박보검과 특히 친분을 자랑한다.
고경표는 박보검에 대해 "존경하는 동생"이라며 "심성도 바르고 착하다. 동생이지만 보검이가 날 챙겨준다. 보검이가 요즘 학교 생활하느라 바쁘다. 자주 연락하면서 지낸다"고 말했다.
혜리와 류준열의 열애 소식에 대해선 "내가 둔감한 게 아니라 둘이 사귀는 걸 정말 몰랐다"며 "티가 안 나서 나도 (열애설이) 충격이었다"고 전했다.
공개 열애를 할 생각이 있냐고 묻자 "없다"고 단호하게 말한 뒤 "사랑하는 연인이 어떤 굴레에서 아파하고 힘들어하는 게 싫다"고 강조했다.
이번 '최강 배달꾼'을 성공적으로 끝낸 고경표는 "첫 주연작이라 현장 분위기를 잘 이끌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주변 사람들의 도움을 받고 드라마를 잘 마칠 수 있었다"고 밝혔다.
이어 "단계를 차근차근 밟은 끝에 주연을 맡은 거라 의미가 있다"면서 "8~10년 동안 많은 일을 겪었는데 다 자양분이 된 듯하다. 다음 작품에선 더 용기 내서 연기할 수 있을 것 같다"고 했다.
'최강 배달꾼'을 마친 고경표는 휴식기를 갖고 차기작을 검토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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