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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th BIFF] 올리버 스톤 "북한 핵무기 보유 인정해야"


입력 2017.10.13 10:59 수정 2017.10.13 18:51        이한철 기자

뉴 커런츠 부문 10편 심사위원 참여 '우수작품 선정' 예정

올리버 스톤 감독이 13일 오전 부산 해운대구 영화의전당에서 열린 제22회 부산국제영화제 뉴 커런츠 심사위원 기자회견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제22회 부산국제영화제를 찾은 올리버 스톤 감독이 한반도 긴장상황에 대한 속내를 밝혔다.

올리버 스톤 감독은 13일 부산 해운대구 영화의전당 두레라움홀에서 열린 뉴 커런츠 심사위원 기자회견에서 "제 부인이 한국인이고, 처가 가족들은 서울에 산다. 그들은 한국 전쟁을 경험했다는 걸 잘 안다"며 말문을 열었다.

그러면서 "북한이 핵무기를 갖고 있다는 것을 더 이상 부인하기 어려운 것 같다. 이제는 조약이나 이런 것들을 조정해야 할 필요가 있다"면서 "그동안 미국에 북한에 대해 너무 적대적이지 않았나 싶다"고 언급했다.

특히 올리버 스톤 감독은 "김정은의 위치나 입장을 이해할 것도 같다. 북한이 왜 그렇게 하는지 알 것 같다. 매우 심각한 상황이라고 생각한다"면서 "모든 사람들이 모여서 회의를 하는 것이 중요하다. 미국 러시아 한국 중국 등이 모두 모여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이 같은 긴장상태는 끝나지 않을 거라고 생각한다"고 소신을 밝혔다.

한편, 부산국제영화제 유일한 경쟁부문인 뉴 커런츠 부문에서는 모두 10편의 본선 진출작인 경쟁을 펼친다.

이한철 기자 (qurk@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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