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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화 감독, '마블 창시자'와 손잡고 할리우드 진출


입력 2017.10.31 00:15 수정 2017.10.30 16:26        부수정 기자
영화 '미녀는 괴로워', '국가대표' 등을 연출한 김용화 감독이 마블 히어로의 창시자 스탠 리의 제작사인 파우엔터테인먼트·루카프로덕션과 손잡고 할리우드에 진출한다.ⓒ덱스터스튜디오

영화 '미녀는 괴로워', '국가대표' 등을 연출한 김용화 감독이 마블 히어로의 창시자 스탠 리의 제작사인 파우엔터테인먼트·루카프로덕션과 손잡고 할리우드에 진출한다.

30일 김 감독이 대표로 있는 덱스터스튜디오에 따르면 김 감독은 '2017 LA코믹콘'에서 할리우드 데뷔작 '프로디걸'을 론칭했다. 이 작품은 스탠 리의 제작사 파우엔터테인먼트와 루카프로덕션이 공동 제작한다.

'프로디걸'은 부성애를 소재로 한 수퍼히어로물로, '스파이더맨 2', '아이언맨', '아이엠넘버포'와 같은 유명 할리우드 히어로물 작가로 잘 알려진 알프레드 고흐와 마일스 밀러가 시나리오에 참여했다.

평소 김용화 감독의 작품을 관심 있게 봐온 스탠 리와 제작진이 연출을 제안했다는 후문이다.

'프로디걸'의 제작진은 "김 감독이 전작들에서 보여준 휴머니즘에 대한 통찰력에 깊은 감명을 받았으며 '신과함께' 영상을 보고 그의 세계관과 테크닉이 '프로디걸'을 완성할 수 있다는 확신이 들었다"고 밝혔다.

김 감독은 "처음 시나리오를 제안받았을 때 '프로디걸'에 담긴 한국과 세계를 관통하는 부성애의 정서가 감명 깊었다"면서 "기존엔 보기 힘들었던 새로운 할리우드 히어로물의 방향성에 대해 스탠 리와 많은 부분 공감했다"고 밝혔다.

'프로디걸'은 2019년 개봉을 목표로 본격적인 준비 작업에 들어갈 예정이다.

김 감독은 오는 12월 20일 '신과 함께' 개봉을 앞두고 있다.

부수정 기자 (sjboo7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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