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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반도체, 초소형 마이크로드라이버로 LED컨버터 시장 공략


입력 2017.11.15 17:33 수정 2017.11.15 18:04        이홍석 기자

4조원 규모의 전세계 LED용 컨버터 시장 본격 공략

기존 8분의 1 크기...우수한 성능에 조명 최적화

서울반도체가 출시한 마이크로드라이버.ⓒ서울반도체
발광다이오드(LED)전문기업 서울반도체가 기존 LED조명의 컨버터와 제어회로를 통합한 초소형 마이크로드라이버(MICRODRIVER)를 출시, LED컨버터 시장 공략에 나선다고 15일 밝혔다.

마이크로드라이버는 LED 광원 주변에 복잡하게 부착되었던 제어회로들과 조명 내부에서 큰 부피를 차지해 온 컨버터를 통합해 조명기기 외부로 끄집어 낸 제품이다.

기존 조명에 사용되던 컨버터 대비 8분의 1 수준으로 크기가 작지만 900루멘(가정용 LED전구)~2400루멘급(상가·인테리어 조명) LED조명을 커버하는 우수한 성능을 갖추고 있고 조명기기 외부에 위치해 조명의 크기를 더욱 더 작게 줄일 수 있다.

또 서울반도체가 세계 최초로 개발한 교류 및 고전압 기술인 아크리치 기술을 기반으로 제작돼 직류전원뿐만 아니라 교류전원 및 고전압에서도 모두 구동이 가능한 높은 범용성도 확보했다.

마이크로 드라이버는 벽면 부착용 장식조명, 천정용 조명기구 등 실내 및 상업용 조명에 적용이 가능하다.

조명이 깜빡이는 현상인 플리커(Flicker)도 10% 미만으로 제로수준에 가깝다. 세계적인 에너지효율 기준인 캘리포니아 타이틀 24에서 제시하는 실내조명기준(퍼센트 플리거 30% 미만)에 완벽히 부합한다.

LED조명의 밝기를 조절하는 디밍(Dimming)기능도 보다 더 자연스럽게 구현할 수 있다.

2.5kV급 과전류 보호회로가 내장되어 예상치 못한 과전류에서 조명기구를 안전하게 보호하며 외부로부터 공급된 전기를 90% 이상 조명기구에 전달하는 높은 역률(Power Factor·0.9)도 갖췄다.

조명제품의 내구성을 검증하는 UL인증도 확보했으며 방수기능(IP66)도 갖췄다.

회사측은 이번 제품 출시가 약 4조원 규모인 LED 드라이버 시장의 패러다임을 바꾸는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키스 홉 우드 서울반도체 드라이버 사업담당 부사장은 “마이크로드라이버는 아크리치 기술과 드라이버 기술이 결합해 탄생한 제품으로 조명기구의 크기와 무게, 부피를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어 물론 전 세계 조명 디자이너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것”이라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이홍석 기자 (redston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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