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소청도 해상서 상선 침몰 중…6명 구조·3명 실종
4일 오후 4시 23분께 인천시 옹진군 소청도 남서방 54마일 공해상에서 선명 미상의 상선이 침몰하고 있다. 관계자에 따르면 중국 해군이 현장에서 수색작업을 벌이고 있으며 6명을 구조하고 3명이 실종된 것으로 알려졌다.
▲가상통화 대책 TF 발족…"비트코인 거래 규제 검토"
비트코인 투기와 거래소 해킹 등 가상통화 관련 문제가 등장하면서 정부가 대책팀을 꾸려 거래 규제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다. 법무부는 4일 "가상통화 대책 TF를 발족하고 가상통화 거래를 엄정 규제하는 방안을 조속히 검토하기로 했다"라고 밝혔다. TF 참여 정부부처들은 이날 첫 회의를 열고 "가상통화 현안 관련 정부부처들은 가상통화 문제의 심각성에 대하여 인식을 같이하고, 관계기관 합동 가상통화 TF를 통해 적극 협력해 공동대처하기로 한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어금니 아빠' 이영학 사선 변호인, 선임 사흘만에 사임
딸의 친구인 여중생을 성추행하고 살인한 혐의로 구속 기소된 '어금니 아빠' 이영학(35)의 사선 변호인이 선임 사흘 만에 돌연 사임했다. 4일 법조계에 따르면 이영학의 변호를 맡기로 했던 A(39) 변호사는 지난 1일 법원에 소송대리인 사임서를 제출했다. 이영학은 환각 증세가 있어 심신미약 상태에서 범행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두번째 공판은 오는 8일 열린다.
▲검찰, '문재인 비방 글' 신연희 구청장 징역 1년 구형
검찰이 문재인 대통령에 대한 허위사실을 유포한 혐의로 기소된 신연희 서울 강남구청장에게 징역 1년을 구형했다. 검찰은 4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1부(조의연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결심 공판에서 "피고인은 강남구청장으로서 선거 유권자들에게 상당한 영향력을 미칠 수 있는데도 여론을 왜곡해 선거의 공정성과 투명성을 훼손했다"고 말했다. 공직선거법상 벌금 100만원 이상의 확정 판결을 받으면 구청장직을 잃고 피선거권을 상실하게 된다. 1심 선고공판은 오는 22일로 예정돼 있다.
▲중국, 美본토 사드부지 물색에 "책임 있는 태도 가져야"
미국이 북한의 대륙간탄도미사일(ICBM)급 미사일 시험 발사에 대응해 미국 서해안에 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THAAD) 부지 물색에 나선 데 대해, 중국이 책임 있는 태도를 가져야 한다고 밝혔다. 겅솽(耿爽)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4일 브리핑에서 "미사일방어(MD)는 세계 전략 안보 안정과 균형에 관련된 문제"라며 "각국이 책임 있는 태도로 적절히 관련 문제를 처리하길 바란다"고 했다.
▲며느리 상습 성폭행·임신까지…'인면수심' 70대 징역 7년
아들이 숨진 뒤 1년 9개월간 며느리를 상습적으로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는 70대에게 법원이 징역 7년을 선고했다. 의정부지법 형사합의12부(노태선 부장판사)는 성폭력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상 친족 관계에 의한 강간 등의 혐의로 기소된 피고인 이모(70)씨에게 징역 7년을 선고했다고 지난 3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