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안부, 특수학교 찾아 ‘재난안전체험’ 실시
승강기·교통안전, 화재·지진, 탈출‘체험형’
장애학생 연령·유형 따라‘맞춤형’프로그램
소방·경찰·보건소 등 협조체‘학교안전회의’
행정안전부가 특수학교 장애학생들을 찾아가 재난안전훈련을 실시한다.
16일 행정안전부 재난본부장, 세종시 교육청 등 내·외부 인사는 '찾아가는 재난안전훈련' 첫 대상학교로 세종누리학교를 방문했다.
특수학교 대상 '어린이 재난안전훈련' 시범학교인 세종누리학교는 지적·자폐성·지제·발달·시청각 등 장애유형을 가진 학생 132명과 교직원 90명의 총 28학급으로 구성된 특수학교다.
16일 세종누리학교를 시작으로 실시되는 '찾아가는 재난안전체험'은 특수학교 어린이 재난안전훈련(4.16~5.18)의 첫 번째 프로그램이다.
'어린이 재난안전훈련'은 5주간 체험⟶학습⟶응용⟶훈련 4단계로 구성되며 재난안전에 대한 학생들의 관심과 인식제고를 위해 다양한 체험행사로 진행된다.
체험행사는 장애학생의 연령 및 장애유형에 따라 맞춤형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학교 실내·외 체험장을 나눠 운영한다.
체험영역은 학교 내외에서 겪을 수 있는 교통안전, 승강기안전, 화재·지진체험, 탈출체험, 119체험 등 다양하게 구성된다.
유치원, 초등학교 저학년, 거동이 불편한 학생들에게는 (사)안전생활실천시민연합(안실련)의 안전강사가 주도해 시청각교육 및 대피요령 체험학습을 실시한다.
초등학교 고학년, 중·고등학생들을 대상으로는 세종시 교육청과 소방본부에서 운영하는 이동형 안전체험차량을 활용한 체험학습이 진행된다.
행정안전부는 훈련의 효과적 진행을 위해 세종누리학교에 장애학생용 교재, 교보재, 지진방재모자 등 훈련물품을 증정했다.
또, 지난 13일 훈련에 앞서 학교의 재난대응체계 점검 및 관계기관의 훈련 협조를 위해 소방, 경찰, 보건소 등 학교 주변 관서로 구성된 '학교안전회의'를 발족했다.
류희인 행정안전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은 "재난취약계층의 안전에 대하여 우리 사회가 더 많은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으며, 세종누리학교의 사례가 모범이 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