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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무력에서 비핵화로…김정은 신년사부터 판문점 선언까지


입력 2018.04.28 03:00 수정 2018.04.28 06:03        황정민 기자

오늘 2018 남북정상회담 판문점선언 합의

핵실험 지속했던 北, 완전한 비핵화 명시

오늘 2018 남북정상회담 판문점선언 합의
핵실험 지속했던 北, 완전한 비핵화 명시


역사적인 남북정상회담이 열린 27일 오후 경기도 파주시 판문점에서 남측 문재인 대통령과 북측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도보다리 산책 회담을 마친 후 돌아오고 있다. ⓒ한국공동사진기자단

27일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남북정상회담을 갖고 판문점 선언에 합의했다. 남북정상회담을 마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하루빨리 온 겨레가 평화롭게 잘 살 기회를 열 결심을 안고 판문점 분리선을 넘어 여기로 왔다”고 했다. 문재인 대통령 취임 직후부터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발사와 핵실험 등을 감행하던 김 위원장이 불과 1년 사이 ‘평화’를 말한 것이다.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변화는 올해부터 감지되기 시작했다. 김 위원장은 신년사에서 북한의 평창동계올림픽 참가와 당국 간 회담을 제안했다. 그는 “대화가 성과적으로 개최되기를 진심으로 바란다. 대표단 파견을 포함해 필요한 조치를 취할 용의가 있으며 이를 위해 북남 당국이 시급히 만날 수도 있다”고 말했다.

27일 오전 경기도 파주시 판문점 남측 평화의집에서 남측 문재인 대통령과 북측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남북정상회담을 갖고 있다. ⓒ한국공동사진기자단

이후 남북의 스킨십은 빈번해졌다. 1월 3일 판문점 연락채널을 복원한 데 이어 1월 9일에는 고위급 회담을 열어 북한의 평창동계올림픽 참가에 합의했다. 북한이 평창올림픽 개막식에 김 위원장의 여동생인 김여정 노동당 제1부부장이 포함된 고위급 대표단을 파견하면서 대화 분위기는 달아올랐다.

김 위원장은 3월 5일 비핵화 가능성까지 언급했다. 문재인 정부의 대북 특별사절단을 만난 자리에서다. 김 위원장은 “비핵화는 선대의 유훈”이라며 “체제 안전이 보장되면 핵을 보유할 이유가 없다”고 했다. 김 위원장은 판문점에서 남북정상회담 개최도 약속했다.

27일 열린 회담을 통해 합의된 ‘판문점 선언’에는 “완전한 비핵화”가 명시됐다. 문 대통령과 김 위원장은 “남과 북은 완전한 비핵화를 통해 핵 없는 한반도를 실현한다는 공동의 목표를 확인하였다”며 “비핵화를 위한 국제사회의 지지와 협력을 위해 적극 노력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황정민 기자 (jungmini@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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