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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실내 공기질 우수시설 인증제' 실시


입력 2018.05.03 14:13 수정 2018.05.03 14:15        김민주 인턴기자

현장방문조사 3개분야 총 26개 항목 평가

인증마크 부착 사진 ⓒ서울시

현장방문조사 3개분야 총 26개 항목 평가 및 기존 인증시설 2년마다 심사

서울시는 3일 건강 민감시설을 대상으로 2018년 ‘실내 공기질 우수시설 인증’ 사업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실내 공기질 우수시설 인증제는 실내 공기질 전문기관의 실내공기질 측정, 현장 방문조사와 최종 심사위원회 심사를 거쳐 ‘실내 공기질 우수시설’을 인증하는 제도다.

지난 2012년 어린이집 41개소가 최초로 우수시설 인증마크를 획득한 이래, 해마다 인증 대상시설 분야가 확대돼 현재까지 산후조리원과 PC방 등 270개소 시설이 ‘맑은 실내공기 우수시설’인증마크를 부착하고 있다.

올해는 25개 자치구에서 신청을 받은 건강민감시설과 청소년 이용시설 등 132곳을 대상으로 5월부터 현장 조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현장 방문조사는 3개 분야(실내공기 오염물질별 수준, 실내환기 및 정화시스템 운영실태, 실내공기질 관리) 총 26개 항목에 대해 평가가 이루어지며, 현장 평가결과는 실내공기질 전문가로 구성된 인증 심사위원회에 제출된다.

한편, 기존에 인증마크를 부착하고 있는 시설 가운데 인증 후 2년이 돼 재인증을 받아야 하는 시설은 신규 인증 절차에 준해 실내공기질 측정, 현장 방문조사, 최종 심사위원회 심사를 거쳐 인증기준 미달시설은 인증을 취소하고, 인증기준을 충족한 시설은 재인증 한다.

황보연 서울시 기후환경본부장은 “실내공기질 우수시설 인증제도를 지속적으로 운영하고, 소규모 시설 실내공기질 컨설팅 대상을 확대할 계획”이라며 “시설에서 실내공기질의 자발적 관리를 통해 시민들이 건강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민주 기자 (minjookim@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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