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카카오톡
블로그
페이스북
X
주소복사

LG CNS, 지능형 ERP 플랫폼 ‘LG CNS EAP’ 출시


입력 2018.10.09 10:28 수정 2018.10.09 10:30        이호연 기자

도입비용 포함 총 운영비용 최대 70% 절감

3년여간의 개발, 현장테스트 거쳐 효과 검증

도입비용 포함 총 운영비용 최대 70% 절감
3년여간의 개발, 현장테스트 거쳐 효과 검증


LG CNS는 지능형 ERP 플랫폼 ‘LG CNS EAP’를 출시하고 외산 패키지가 점령한 국내 ERP 시장에 도전장을 냈다고 9일 밝혔다.

90년대 미국의 소프트웨어 개발회사인 ERP벤더사가 기업 경영 핵심시스템에 자사 사명을 붙인 ERP(전사적자원관리)라는 명칭으로 유래해 전 세계에서 일반명사처럼 사용해 왔다면, LG CNS는 ‘LG CNS EAP’라는 새로운 브랜드로 기업 핵심시스템 시장 개척에 나선 것이다.

IT 조사업체 IDC에 따르면 2018년 국내 ERP 시장은 2800억원 규모로 그 중 외산 패키지가 절반 이상을 점유하고 있다. ERP는 생산, 영업, 구매, 재무, 인사 등 전체 기업 업무를 통합적으로 관리하는 기업 업무의 근간이 되는 핵심 시스템이다.

LG CNS EAP는 기존 ERP시스템의 핵심 기능과 AI빅데이터, IoT, 클라우드 등 최신 IT신기술을 결합한 지능형 기업 ERP 플랫폼이다.

이 플랫폼음은 패키지 도입 방식 탈피해 핵심기능 중심으로 맞춤형 구축이 가능하다. 이를 통해 기존 대비 구축 비용을 약 30%까지 절감할 수 있다. 또 기존 패키지에는 없는 지능형 결산자동화, 개인정보보호법 지원, 전자증빙 기반 전표처리 기능 등 국내 경영환경에 적합한 기능이 다수 포함되어 있다.

합리적 라이선스 정책으로 고객 비용도 절감시켰다. 기존 외산 솔루션의 경우 매년 사용자를 재산정해 추가 라이선스 비용을 요구했다면, LG CNS EAP 는 최초 도입한 임직원 규모 기준으로 라이선스 비용을 산정한다.

라이선스에 대한 유지보수 비용 요율을 외산 대비 절반수준으로 책정해 구축 비용과 초기 라이선스 비용, 유지보수 비용을 포함한 총 운영비용은 기존 대비 절반 수준에서 최대 70%까지 절감이 가능하다.

AI빅데이터, IoT, SW로봇프로세스자동화, 챗봇, 클라우드 등 최신 IT기술과 결합해 업무 효율도 극대화시켰다. 예를 들어 인사분야에 LG CNS의 AI빅데이터 플랫폼 ‘DAP’의 AI머신러닝 기술을 적용하면 채용 적합도 분석, 퇴사자 예측 등 보다 효율적인 인력 운영이 가능하다.

재무분야에서는 빅데이터 분석기술을 활용한 지능형 자동결산 기능을 통해 결산작업 시간을 대폭 줄일 수 있다. 영업분야에서는 인보이스(계산서) 처리 업무에 SW로봇 프로세스 자동화 기술인 RPA 기술을 적용할 경우 단순 입력 및 서류 검토, 대조 등의 반복작업 업무를 소프트웨어 로봇을 통해 자동화할 수 있다. 클라우드 방식으로도 구축할 수 있다.

LG CNS는 지난 20년간 국내 1위 ERP 구축 및 컨설팅 역량을 바탕으로 2015년부터 3년여 간의 꾸준한 연구개발과 현장 테스트를 통해 업계 최초의 플랫폼 형태의 ERP인 LG CNS EAP를 개발했다고 강조했다.

LG CNS 관계자는 “국내 중소기업을 주요 고객으로 사업하는 기존 토종 ERP 솔루션과는 시장이 겹치지 않도록 차별화하는 전략을 펼칠 것”이라며 “LG계열사를 비롯한 중견 기업 및 대기업, 공공기관을 주요 타겟으로 사업 확장에 박차를 가해 ERP 시장을 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호연 기자 (mico911@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0
0

댓글 0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