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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큐온저축은행 임직원, 6천만원 규모 보이스피싱 막아 경찰 표창


입력 2019.06.05 10:43 수정 2019.06.05 10:52        배근미 기자

고령 노인 대상 보이스피싱 피해 막고 범인 검거 도와

금융소비자 보호 위해 분기별로 체계적인 교육 실시

애큐온저축은행 청량리지점이 약 6천만원 상당의 보이스피싱 사기 2건을 막아 4일(화) 동대문경찰서로부터 감사장을 받았다. 오른쪽 끝이 여현기 청량리지점장. ⓒ애큐온저축은행

저축은행 임직원들이 기지를 발휘해 고령자를 노린 수 천만원 상당의 보이스피싱 사기를 미연에 막는데 성공했다.

애큐온저축은행(청량리지점)은 최근 보이스피싱 사기 2건을 연달아 막아 4일 경찰로부터 감사장을 수여받았다고 5일 밝혔다.

애큐온 측에 따르면 지난 5월 해당 지점을 찾은 91살 유 모씨가 병원비와 생활비 명목으로 1800만원을 현금으로 인출해 줄 것을 요청했다. 그러나 이를 수상하게 여긴 직원이 112에 신고해 금감원 사칭 보이스피싱임을 밝혀내 피해를 막았다.

또 앞서 지난 3월 19일에는 71살 이 모씨가 딸이 친구 보증을 잘못 서 붙잡혀 있다며 4000만원의 현금 인출을 급하게 요청했으나 직원이 인근 파출소에 이를 신고해 범인 검거에 결정적 역할을 했다.

이에 동대문경찰서는 고령의 노인들을 타깃으로 한 2건의 보이스피싱 방지와 범인 검거를 도운 청량리지점에 감사의 뜻을 담아 감사장을 수여했다.

애큐온저축은행 관계자는 “금융소비자 보호는 우리의 의무”라며 “보이스피싱 등 각종 금융사기로부터 소비자를 보호하기 위해 분기별로 체계적인 금융소비자보호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배근미 기자 (athena3507@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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