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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수부, 해양플랜트 서비스산업 해외시장 진출방안 설명회 개최


입력 2019.12.03 11:09 수정 2019.12.03 11:11        이소희 기자

해외진출방안 및 동남아 지역 등 로컬콘텐츠 극복방안 주제발표·토론

해외진출방안 및 동남아 지역 등 로컬콘텐츠 극복방안 주제발표·토론

해양수산부가 4일 부산 벡스코(BEXCO)에서 ‘제6회 해양플랜트 서비스산업 시장 설명회’를 개최한다.

해양플랜트 서비스산업은 해양플랜트 전 단계 중 건조 이후의 운송·설치·운영 및 유지관리, 해체 등과 관련된 산업을 말한다. 서비스산업은 해양플랜트 산업 전체 부가가치의 50% 이상을 창출하지만 아직까지는 국내 기업의 해외 진출이 미미한 실정이다.

현재 해양플랜트 산업 부문별 부가가치 비중은 탐사·시추 7%, 설계 8%, 건조 35%, 운송 2%, 설치 4%, 운영 및 유지관리 40%, 해체 4% 등의 수준이다.

설명회는 해외의 유망한 해양플랜트 서비스산업 시장 정보를 공유하고 국내 기업의 해외진출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2015년부터 매년 개최돼왔다.

이번 설명회에는 해양플랜트 관련 국내 기업 및 대학, 연구기관 관계자 등 200여 명이 참석해 ‘해양플랜트 전망 및 해외 로컬콘텐츠(자국산업 보호정책) 극복 방안’을 주제로 발표와 토론을 진행한다.

자국산업 보호정책은 해양플랜트 서비스를 납품하기 위해 해당 국가의 자국사업 보호 규정을 따르도록 하는 것으로, 자국 제품 30% 이상· 자국 인력 30% 이상 사용 규정의 예가 있다.

특히 해외 진출에 성공한 기업들이 로컬콘텐츠 극복사례를 공유해 해외 진출을 준비하는 기업에게 유용한 시간이 될 것으로 해수부는 보고 있다.

아울러 해수부는 국내외 해양플랜트 시장 동향에 관한 정보지(offshore business)를 발간하고 해외 진출을 준비하고 있는 기업의 사업 타당성 조사를 지원하는 등 국내 해양플랜트 서비스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노력중이다.

선박해양플랜트연구소에서는 올해부터 영세한 중소기업들이 계약 수주 전 시험을 위해 필요한 장비 및 소프트웨어를 공동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부산 소재 중소기업인 ㈜정우이앤이가 현대중공업과 20억 원 규모의 계약을 체결하는 등의 성과를 이루기도 했다.

김광용 해수부 해양정책과장은 “이번 설명회가 해양플랜트 서비스기업들이 유용한 정보를 공유하고 해외 진출전략을 모색하는 데 좋은 기회가 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정부는 해양플랜트 서비스산업의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소희 기자 (aswith@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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