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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파워텔, 中 하이테라와 아태지역 LTE 무전통신 시장 진출


입력 2019.12.18 10:34 수정 2019.12.18 11:01        김은경 기자

RCEP 대상 국가 우선 진출

김윤수 KT파워텔 사장(왼쪽에서 세 번째)이 지난달 말 호주 멜버른 하이테라 지사에서 아시아·태평양 롱텀에볼루션(LTE) 무전통신 시장 진출을 위한 회의를 마친 뒤 양사 관계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은 왼쪽부터 안영신 KT파워텔 글로벌전략팀장, 엠케이 웡 하이테라 해외 영업 부사장, 김 사장, 테리 펑 하이테라 남태평양 지사장, 김대윤 하이테라 한국지사 이사.ⓒKT파워텔

RCEP 대상 국가 우선 진출

KT파워텔은 중국의 글로벌 무전기 제조사 하이테라와 손잡고 아시아·태평양 롱텀에볼루션(LTE) 무전통신 시장에 진출한다고 18일 밝혔다.

하이테라는 전 세계 120여개국에서 넓은 고객층을 보유한 글로벌 무전통신솔루션 기업이다. KT파워텔과 하이테라는 국내 디지털 무전기 시장 확보를 위해 2017년부터 협력해왔다.

KT파워텔은 하이테라와 함께 아시아·태평양 지역 자유무역협정인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RCEP)’ 국가의 LTE 무전통신 시장을 중점적으로 공략할 방침이다. 아세안 10개국과 한국·중국·호주·뉴질랜드·인도·일본 등 6개국이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에 참여하고 있다.

특히 기존에 3세대 이동통신(3G) 환경이었던 인도네시아, 베트남 등 아세안 10개국에 LTE 통신망이 대부분 구축되면서 시장 확대의 기회가 높을 것으로 예상했다.

내년 안에 아시아·태평양 시장에 안정적으로 안착하기 위해 KT파워텔은 LTE 무전통신 플랫폼 ‘파워톡(Power Talk)’을 비롯한 부가서비스 기능을 제공한다. 하이테라는 현지 유통망 확보 등 고객 관리에 집중한다.

파워톡은 2014년 10월 KT파워텔의 기술력으로 자체 개발해 상용화된 인터넷(IP) 기반의 무전 솔루션이다. 현재 기업, 공공기관 등 국내 약 20만 이상의 가입자가 실제 업무에 파워톡을 활용하고 있다.

김윤수 KT파워텔 대표는 “약 30년 간 국내 무전시장을 안정적으로 운영해 온 노하우를 바탕으로 글로벌 무전통신 시장 1위 기업으로 발돋움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은경 기자 (ek@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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