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리드, 국내 첫 PoS(지분증명) 메인넷 런칭
국내 블록체인 프로젝트인 베리드가 기존 블록체인의 합의 알고리즘이 가지는 문제를 해결하고자 국내 첫 지분증명 알고리즘(Proof of Stake)을 기반으로 메인넷을 런칭했다.
2018년 4월 POA 합의 알고리즘 기반의 메인넷 출시에 이어 노드를 회사가 가지고 있는 프라이빗 체인이 아닌 진정한 퍼블릭체인의 POS를 오픈한 것이다.
이것을 토대로 베리드는 기업의 데이터가 외부에 공개되기를 원하지 않으면서도, 높은 성능을 원하는 고객을 위해 프라이빗 블록체인을 POA 합의 알고리즘을 통하여 보완하였고, 프라이빗 블록체인이 가지는 문제점을 해결하고자 POS 합의 알고리즘을 기반으로 한 퍼블릭 블록체인과의 앵커링을 가능토록 하였다.
이로써 사용자는 프라이빗 블록체인의 장점과 퍼블릭 블록체인이 가지는 장점을 사용자의 수요에 맞게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는 하이브리드 블록체인을 접할 수 있게 되었다. 뿐만 아니라 이러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하여, BaaS(Blockchain as a Service)를 제공하여 블록체인 서비스가 필요한 기업, 공공기관, 일반인까지 누구나 쉽게 사용할 수 있게 하였다.
베리드에서 개발한 PoS(Proof of Stake)는 블록 생성을 위한 노드로 참여하기 위해서 기존의 PoW(Proof of Work)와 달리 고사양의 장비를 필요로 하지 않으며, 방대한 양의 에너지를 무의미하게 낭비할 이유도 없다. 또한 dPoS가 가지는 문제점인 중앙집권 형태에서 벗어난다.
또한 기존 PoS가 가지는 문제점인 빈익빈, 부익부의 문제에 대해서도 생태계에 우호적인 참여자에 대한 혜택(Staking 기간에 따른 이득)을 통하여 해결하였고, Nothing at Stake (두 갈래로 나눠진 블록 가운데 참을 증명하지 않고, 두 방향 모두 증명해 결국 블록체인의 신뢰성이 낮아지는 현상) 문제를 Something at Stake로써 해결했다.
또한 확실한 신뢰성을 위하여 베리드는 지난 8월부터 4개월에 거쳐 공개 테스트넷을 진행하여 내부, 외부에서의 환경에서도 합의 알고리즘에서 오류가 발생하지 않는 것을 확인했다. 이것을 기반으로 하여 베리드는 12월 7일 정식으로 베리드 PoS 합의 알고리즘을 기반으로 한 메인넷 오픈을 런칭하였다. 베리드 홈페이지를 통하여 PoS에 대한 자세한 설명을 확인할 수 있으며, 자신의 지분을 Staking을 통해 증명하는 것을 통해 블록을 생성하여 그에 따른 보상을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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