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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영 행안부 장관도 옵티머스 5억 투자했다 손실


입력 2020.10.16 00:00 수정 2020.10.15 23:55        이유림 기자 (lovesome@dailian.co.kr)

진영 "예금이자보다 좋다고 권유받아"

진영 행정안전부 장관.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진영 행정안전부 장관이 대규모 환매중단 사태가 불거진 옵티머스 자산운용 펀드에 5억원을 투자했던 것으로 15일 알려졌다.


15일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진 장관은 지난 2월 본인과 배우자 및 아들 명의로 NH투자증권이 판매한 옵티머스 펀드에 총 5억원을 투자했다. 본인 명의로 1억원, 배우자와 장남이 각각 2억원씩 가입했다.


진 장관과 가족들이 가입한 상품은 6개월 만기에 목표수익률 2.8% 내외로, 투자대상은 국내 발행채권과 기업의 공공기관 확정 매출채권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옵티머스는 실제로는 자금 대부분을 자신들이 실소유한 대부업체와 부실기업 등에 쏟아부었다.


진 장관은 행안부 대변인실을 통해 "평소 거래하던 NH투자증권 지점을 통해 '예금이자보다 좋다'는 권유를 받고 투자했으며, 본인도 손실이 커 피해자"라는 입장을 밝혔다.


앞서 KBS는 정·관계 로비 의혹이 불거진 옵티머스자산운용의 펀드 투자자 명단에 진 장관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포함돼있다고 보도했다.

이유림 기자 (lovesom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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