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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흑서팀, 서울·부산시장 후보 추미애·조국 추천…소수의견 김남국


입력 2020.11.06 19:22 수정 2020.11.06 19:22        정계성 기자 (minjks@dailian.co.kr)

국민 심판 받으라는 조롱의 의미

진중권 "추미애·조국, 야권 필승카드"

소수의견으로 김남국 청년후보 추천

조국흑서팀이 민주당에 대한 조롱의 의미를 담아 내년 서울부산시장 재보선에 추미애 법무부장관과 조국 전 법무부장관을 각각 추천했다.ⓒ데일리안

이른바 ‘조국흑서팀’으로 불리는 5명의 인사들이 내년 서울·부산시장 재보궐 선거에서 민주당 후보로 추미애 법무부장관과 조국 전 법무부장관을 각각 추천했다.


조국흑서팀은 '한 번도 경험하지 못한 나라'의 저자들로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 김경율 경제민주주의21 대표, 권경애 변호사, 서민 단국대 교수, 강창구 TBS 기자를 일컫는다.


이들 가운데 강창구 기자는 6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한번도 그룹'(조국흑서팀)이 서울시장과 부산시장으로 누구를 밀지 궁금해하는 사람이 많다"며 "5일 서울시 마포구 서교동 모처에서 함께 모여서 입장을 정했다"고 밝혔다.


이어 "'한번도 그룹'은 여권의 서울시장 후보로 추미애 법무부 장관을, 부산시장 후보로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나왔으면 좋겠다고 의견을 모았다"고 했다.


강 기자 본인은 "일개 국회의원으로는 큰 뜻을 펼치기에 한없이 부족해 보이는 82년생 30대 김남국 의원이 청년후보로 나서야 한다고 믿는다"고 주장했지만 "소수의견으로 무시당했다"고도 했다.


강 기자의 글은 서민 교수와 김경율 대표, 진중권 전 교수 등이 공유하며 "조국흑서를 낸 저자들이 결정한 오피셜"이라고 했다.


여기에는 추 장관과 조 전 장관 등이 선거에서 국민의 심판을 받아야 정권의 정신을 차린다는 조롱의 의미가 담겼다. 진 전 교수는 이들을 후보로 추천한 뒤 "야권 필승카드"라고 적었다.

정계성 기자 (minjk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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