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바이오에피스, 골격계 질환 바이오시밀러 'SB16' 임상 1상 개시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새로운 바이오시밀러(바이오의약품 복제약) 파이프라인으로 골격계 질환 치료제 'SB16'(성분명 데노수맙)을 선정하고 임상에 착수했다고 10일 밝혔다. ⓒ삼성바이오에피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새로운 바이오시밀러(바이오의약품 복제약) 파이프라인으로 골격계 질환 치료제 'SB16'(성분명 데노수맙)을 선정하고 임상에 착수했다고 10일 밝혔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프랑스에서 건강한 성인 남성 168명을 대상으로 SB16의 안전성, 면역원성 등을 확인하는 임상 1상 시험을 개시했다.

SB16은 미국 암젠이 개발한 골격계 질환 치료제 '프롤리아'의 바이오시밀러다. 프롤리아는 골다공증 또는 암 환자의 골 소실 치료에 쓴다. 지난해 전 세계 매출은 26억7200만 달러(약 3조1000억원)에 달한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관계자는 "아홉 번째 바이오시밀러 파이프라인 SB16 임상으로 새로운 항체 치료제 개발의 첫 발을 내디뎠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포트폴리오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