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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입항 독일·러시아 선박 등 6척에서 선원 77명 확진


입력 2020.11.20 19:42 수정 2020.11.20 19:42        김희정 기자 (hjkim0510@dailian.co.kr)

항만 방역 비상(자료사진) ⓒ연합뉴스

부산항에 입항한 독일·러시아 등 외국 선박에서 사흘간 77명의 확진자가 대거 발생했다.


부산국립검역소는 부산항에 입항한 외국 선박에서 17일부터 사흘간 선원 77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20일 밝혔다.


지난 6월부터 첫 외국선박 선원 확진자 발생 후 지금까지 부산항 입항 외국선박 선원 확진은 25척 235명으로 늘어났다. 이중 러시아 선박이 23척으로, 확진 판정을 받은 러시아 선원은 213명에 이른다.


검역소에 따르면 17일 독일 국적 컨테이너선 칭다오 익스프레스(9만3700t·승선원 21명)호에서 18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이날 러시아 원양어선 아틀란틱 시리우스(7805t·승선원 105명)호에서는 9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검역소는 확진자 대거 나오면서 아틀란틱 시리우스호는 내일 자진 출항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세 차례에 걸쳐 11명의 확진자가 나온 러시아 냉동냉장선 티그르2(7122t·승선원 20명)호에서도 9명의 확진자가 추가로 나왔다. 이로써 티그르2호에서도 선원 전원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18일에는 러시아 원양어선 아틀란틱 시리우스호에서 전날에 이어 확진자 25명이, 19일에는 2명의 확진자가 나온 러시아 냉동냉장선 조디악(933t·16명)호에서 2명이 추가 확진 판정을 받았다.



김희정 기자 (hjkim0510@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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