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새벽 차선 변경하던 중 뒤따라오던 택시와 부딪혀
음주 측정 결과 혈중알코올농도는 0.14%로 면허취소 수준
문재인 전 대통령의 딸 문다혜(41)씨가 면허취소 수준으로 음주운전을 하다 경찰에 적발됐다.
5일 중앙일보에 따르면 서울 용산경찰서는 이날 문씨를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혐의로 입건했다.
문씨는 이날 새벽 서울 용산구 이태원 해밀턴 호텔 앞에서 음주상태로 캐스퍼 차량을 몰고 차선 변경을 하던 과정에서 뒤따라오던 택시와 부딪힌 것으로 전해졌다. 택시 기사의 피해 정도는 크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의 음주 측정 결과 문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0.14%로 면허취소(0.08%) 수준이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조만간 문씨를 용산경찰서로 소환해 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한편 검찰은 문 전 대통령의 전 사위 서모씨의 '타이이스타젯 특혜 채용 의혹'과 '문씨 태국 이주 지원 의혹'을 수사 중이다. 문씨 주거지 등에서 확보한 압수물에 대한 포렌식 작업을 진행 중이다. 검찰은 압수물 포렌식 작업을 마치는 대로 문씨를 참고인으로 불러 조사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