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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사랑’ 리퍼트 전 대사, 치맥에 소주까지!


입력 2020.11.22 15:58 수정 2020.11.22 16:01        김태훈 기자 (ktwsc28@dailian.co.kr)

미국 현지에서 치맥과 소주 올려 놓고 두산 베어스 응원

마크 리퍼트 전 대사. ⓒ 리퍼트 대사 트위터

마크 리퍼트 전 주한미국대사의 두산 베어스 사랑은 변함없다.


21일(한국시각) 리퍼트 전 대사는 트위터 계정을 통해 두산을 응원하는 모습이 담긴 사진을 게재했다. 사진 속 리퍼트 전 대사는 두산 모자와 유니폼을 입고 치킨과 맥주를 먹고 있다.


리퍼트 전 대사는 "아침에 커피 게임 3차전 두산 승리! 저녁에는 치맥(치킨과 맥주) 게임 준비됐다"고 전했다.


미국 워싱턴DC에 머물고 있는 리퍼트 전 대사는 20일에는 "미국과 한국의 (15시간)시차 때문에 미국에서는 한국시리즈 3, 4차전이 하루에 다 열린다"며 "1일 2야구다. 3차전은 모닝커피 마시면서 시청하고, 4차전은 치맥과 함께 한다"고 적었다.


두산 열혈 팬으로 유명한 리퍼트 전 대사의 트위터에는 두산과 관련 게시물로 가득하다. 두산이 한국시리즈 2차전에서 승리한 뒤에도 "9회를 보면서 심장이 떨렸다. 호세 페르난데스, 김재호 홈런에 크리스 플렉센이 멋진 투구를 했다"며 "V7 멀지 않았다. 힘내라 두산"이라고 응원했다.


리퍼트 전 대사는 2014년 10월부터 2017년 1월까지 주한미국대사를 지냈다. 당시 두산을 응원하기 위해 종종 잠실구장을 찾았다. 퇴직 후에도 매년 한국을 찾아 두산의 개막전을 관전했다. 재임 시절 잠실야구장 외에도 각 구단 홈 구장을 모두 방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올해는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탓에 한국을 방문하지 못하고, 미국 현지에서 응원하고 있다.

김태훈 기자 (ktwsc28@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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