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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10%' 거리두기 2단계 격상...한국시리즈 직격탄


입력 2020.11.22 18:42 수정 2020.11.22 19:57        김태훈 기자 (ktwsc28@dailian.co.kr)

'30%→10%' 거리두기 2단계 격상에 따라 관중 입장 제한

한국시리즈 6차전부터 적용...7차전 열려도 관중 1670명 불과

고척 스카이돔. ⓒ 뉴시스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재확산세가 뚜렷한 가운데 정부가 수도권의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를 2단계로 격상함에 따라 한국시리즈도 직격탄을 맞았다.


박능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차장(보건복지부 장관)은 22일 브리핑을 통해 “코로나19의 급속한 감염 확산 양상을 고려해 24일부터 수도권은 2단계, 호남권은 1.5단계로 각각 격상한다”고 발표했다.


수도권의 경우 지난 19일 1.5단계로 올린 지 불과 사흘 만에 이뤄진 조치다. 이번 조치는 12월 7일 자정까지 2주 동안 적용된다.


‘2020 신한은행 SOL KBO’ 한국시리즈도 관중 입장에 제한이 따른다. 거리두기 2단계에서는 스포츠경기 관중 입장이 정원의 10%로 줄어든다. 1단계 50%에서 1.5단계 30%로 줄었는데 이제는 10%까지 제한된다.


한국시리즈 경기일정에 따라 23일 열리는 5차전은 적용받지 않는다. 24일부터 열리는 6차전부터 적용대상이다. 정부의 거리두기 2단계 격상으로 인해 6~7차전(필요 시)의 관중 입장은 더욱 제한된다.


1~2차전에서는 50% 관중이 입장했지만 지난 19일 1.5단계로 격상되면서 한국시리즈 관중은 50%(8200명)에서 30%(5100명)으로 줄었다. 6차전부터는 입장 관중이 10% 제한으로 더욱 줄게 됐다. 10%로 조정된 고척돔의 최대 입장인원은 1670명에 그친다.


한편, 정규시즌을 치르고 있는 프로농구와 프로배구도 수도권에서는 관중을 10% 이상 수용할 수 없다.

김태훈 기자 (ktwsc28@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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