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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후조리원’ 마지막회서도 긴장감 여전, 깊은 여운 남길까


입력 2020.11.24 20:00 수정 2020.11.24 18:39        박정선 기자 (composerjs@dailian.co.kr)

ⓒtvN

‘산후조리원’이 마지막까지 긴장의 끈을 놓지 않는다.


24일 방송되는 tvN 월화드라마 ‘산후조리원’ 마지막회에서는 세레니티를 떠나는 엄마들을 위해 장혜진이 준비한 특별한 시간이 공개된다.


지난 방송에서 현진(엄지원 분)을 비롯해 은정(박하선 분), 그리고 루다(최리 분)까지 각각 위태로운 순간을 맞게 된 엄마들의 모습이 엔딩을 차지하며 최종회를 향한 궁금증을 무한 자극했다. 아이를 잃은 윤지(임화영 분)의 아픔을 모두 알게 된 현진은 갑자기 사라졌고, 이에 도윤(윤박 분)과 원장 혜숙(장혜진 분)이 초조하게 그녀를 찾는 모습이 그려졌다. 또 다시 남편에게 상처를 받은 은정은 해피맨 경훈(남윤수 분)의 피아노 공연장을 찾아갔고, 요미 아빠인 우석(무진성 분)에게 아빠가 없다고 얘기했던 루다에게는 아빠가 연락을 해오면서 그녀가 아직 말하지 못한 비밀이 무엇인지 관심을 집중시켰던 상황이다.


이는 세레니티 산후조리원의 퇴소를 앞두고 있는 엄마들에게 찾아온 또 다른 위기를 암시하며 마지막 순간까지도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게 만들었다.


이 가운데 마지막 방송을 앞두고 공개된 사진 속에는 세레니티 산후조리원의 모든 엄마들이 한 곳에 모여 특별 강의를 받는 모습이 포착되어 있어 호기심을 자아낸다. 그 중에서도 마치 영화 ‘킹스맨’의 주인공처럼 슈트에 안경까지 블랙 컬러로 깔 맞춤을 한 원장 혜숙의 카리스마는 시선을 압도한다. 범상치 않은 스타일만으로도 이제 곧 세레니티를 떠나는 엄마들을 위해 그녀가 준비한 스페셜 강의는 무엇인지 기대를 높인다.


그런가 하면 퇴소를 앞둔 순간에도 현진과 은정의 극과 극 분위기도 눈길을 끈다. 떨어진 아기 모형을 바라보고 깜짝 놀란 현진은 당황한 기색을 감추지 못하고 있는가 하면, 은정은 여전히 여유롭고 능수능란한 자세로 변함없는 ‘산모계의 이영애’다운 품격을 보여주고 있는 것. 이처럼 두 사람의 상반된 모습은 웃음을 자아내는 동시에 처음과는 달리 이제는 한결 더 친근하고 동료애가 느껴지는 훈훈한 분위기에 보는 이들마저 흐뭇하게 만든다.


‘산후조리원’ 제작진은 “세레니티를 떠나는 엄마들을 위해 혜숙이 준비한 스페셜 강의는 ‘산후조리원’만의 스타일을 오롯이 느낄 수 있는 장면이 될 것”이라며 “조리원 동기들과 함께 생활하며 성장한 엄마들의 모습에서 깊은 여운과 감동을 느낄 수 있는 마지막 회가 될 것 같다”고 전했다. 오후 9시 방송.


박정선 기자 (composerj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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