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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지역발생 일평균 400명 돌파…거리두기 격상 논의


입력 2020.11.28 10:56 수정 2020.11.28 10:56        부광우 기자 (boo0731@dailian.co.kr)

서울 중구 국립중앙의료원 선별진료소에 시민들이 검사를 받기 위해 대기하고 있다. ⓒ데일리안 류영주 기자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 확산이 계속되는 가운데 정부가 사회적 거리두기 격상 검토에 들어갔다.


28일 연합뉴스의 보도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504명으로, 26일부터 사흘 연속 500명대를 기록했다.


이에 따라 최근 1주 간 일평균 코로나19 확진자는 424.6명까지 불었다. 특히 방역당국이 거리두기 조정 기준으로 삼고 있는 일평균 확진자는 400.1명으로 400명 대를 넘어섰다.


이는 사회적 2.5단계 격상 기준인 400~500명 이상 또는 더블링 등 급격한 증가 조건을 충족한 숫자다. 현재 광역단체 가운데 수도권에는 거리두기 2단계, 호남권에는 1.5단계가 시행 중이다.


이에 정부는 오는 29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열고 수도권과 전국의 사회적 거리두기 격상 여부를 논의하기로 했다.


거리두기 2.5단계가 적용되면 생활 속 방역조치가 한층 강화된다. 우선 중점관리시설 9종 가운데 유흥시설 5종에 더해 방문판매 등 직접판매홍보관과 노래방, 실내스탠딩 공연장까지 영업이 중단된다. 카페·식당은 2단계와 같은 조치가 유지된다.카페는 영업시간과 관계없이 테이크아웃만, 식당은 저녁 시간까지 정상 영업을 하되 밤 9시 이후로는 포장·배달만 허용된다.


또 일반관리시설 14종 가운데 결혼식·장례식장의 인원은 50명 미만으로 제한된다. PC방·영화관·오락실-멀티방·학원·독서실-스터디카페 등은 밤 9시 이후 영업이 중단된다. 실내체육시설은 아예 문을 닫고, 학교는 등교 인원을 3분의 1 이하로 줄여야 한다.

부광우 기자 (boo073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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