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환식 3대 코넥스협회장 취임…"시장-회원사 동반 성장 모색할 것"

現 한중NCS 대표로도 재중…금탑산업훈장, 코넥스 최우수 경영상 등 수상 경력

(왼쪽부터) 김군호 前 코넥스협회장, 김환식 신임 협회장, 김창호 초대협회장이 17일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 신관 로비에서 열린 협회장 이취임식에서 사진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거래소

김환식 한중NCS 대표가 제3대 코넥스협회장으로 공식 취임했다.

한국거래소 코넥스협회는 17일 서울 여의도 사무소 신관 로비에서 제2대 김군호·제3대 김환식 코넥스협회장 이·취임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새로 취임한 김환식 협회장은 경상북도 지방공무원을 시작으로 1995년 ㈜한중엔시에스를 창업했다. 2016년에는 금탑산업훈장을 수훈했고, 올해엔 '제7회 코넥스대상 최우수 경영상'을 수상하는 등 기술경영의 능력을 인정받았다.

김환식 신임 코넥스협회장은 "역대 회장님들의 노고에 감사드리고 그 뜻을 이어 나가겠다"면서 "회원사와 시장이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방법을 모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앞서 코넥스협회의 제2대 협회장인 김군호 에프앤가이드 대표는, 에프앤가이드가 코스닥시장으로 이전상장하면서 협회장직을 내려놨다. 김군호 협회장은 지난 2014년 7월 1대 김창호 초대회장의 뒤를 이어 약 7년간 재임했다. 임기 동안 코넥스시장 기본예탁금 인하 및 상장법인 세재혜택 등 제도개선을 주도한 바 있다.

김군호 전 코넥스협회장은 이임사에서 "많은 관심과 우려 속에 출범했던 코넥스시장이 대한민국 자본시장의 한 축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었던 건 지난 7년간 회원사가 함께 해 온 덕분"이라며 "앞으로도 협회가 구심점이 돼 시장과 회원사의 상생발전을 도모해 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코넥스협회는 지난 2014년 5월 금융위원회 허가를 받아 설립된 자본시장법상 비영리법인이다. 자본시장의 발전과 투자자 보호, 코넥스상장회사 권익옹호를 위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