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전 사령탑 포체티노, PSG 부임 임박
무리뉴 감독 눈 밖에 난 알리, 이적 1순위
손흥민의 토트넘 동료 델레 알리가 프랑스리그로 이적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영국 매체 ‘더선’은 26일(한국시각) “파리 생제르맹(PSG)와 협상 중인 포체티노가 사령탑에 오른다면 알리 영입에 나설 것”이라고 전망했다.
프랑스 리그앙 절대 강자 PSG는 올 시즌 현재까지 3위라는 부진한 성적에 머물자 토마스 투헬 감독을 경질하고 포체티노 감독과 협상 중에 있다. '레퀴프' 등 프랑스 언론들은 포체티노가 PSG 지휘봉을 잡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예상대로 포체티노가 PSG 감독에 부임한다면 토트넘 시절 애제자였던 알리에게 구원의 손길을 뻗을 것으로 보인다.
2014년 5월 토트넘 지휘봉을 잡았던 포체티노 전 감독은 지난해 11월 성적 부진으로 경질됐다. 토트넘 재임 시절 그는 알리, 에릭센, 손흥민, 케인으로 이어지는 이른바 ‘DESK 라인’을 중용하며 챔피언스리그 준우승 등 굵직한 성과를 냈다.
하지만 알리는 포체티노 감독이 떠나고 무리뉴 감독이 부임하면서 팀 내 입지를 잃었다. 그는 올 시즌 EPL서 4경기를 소화하는 데 그치고 있다.
토트넘서 위기의 시간을 보내고 있는 알리가 옛 스승 포체티노를 따라 나서며 분위기 반전을 도모할지 지켜볼 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