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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새해맞이 신규 예능 전진 배치…"평일 밤 경쟁력 강화 목표"


입력 2020.12.28 18:06 수정 2020.12.28 18:06        류지윤 기자 (yoozi44@dailian.co.kr)

MBC가 2021년 새해를 맞아 신규 예능 프로그램 전진 배치를 중심으로 한 1월 부분조정을 단행한다.


MBC는 주말 강력한 예능 킬러콘텐츠를 바탕으로 프로그램 경쟁력을 평일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MBC는 공격적인 편성을 통한 평일 밤 경쟁력 강화를 목표로 신규 예능을 전진 배치하고 파일럿 존을 신설한다.


먼저 대한민국 대표 절친들의 야생 자급자족을 그리는 ‘안싸우면 다행이야’(연출 김명진 현정완)가 내년 1월 2일 예정된 방송 이후 11일부터 매주 월요일 오후 9시 20분에 시청자들을 찾아간다.


국민 소울푸드 라면을 주제로 지난 추석 파일럿 프로그램으로 선였던 ‘볼빨간 라면연구소’(연출 여운혁 문건이)는 ‘볼빨간 신선놀음’으로 이름을 바꿔 정규편성된다.


‘볼빨간 신선놀음’은 4명의 신선으로 분한 서장훈, 김종국, 성시경, 하하 4명의 MC군단이 라면만이 아닌 다양한 요리를 주제로 기상천외한 레시피들을 찾아 전국의 요리 고수들을 만날 예정이다. ‘트로트의 민족’ 후속으로 1월 15일 오후 9시 45분에 첫 방송된다.


밤 9시대 신설되는 파일럿 존에는 MC 신동엽, 김숙, 박나래가 합류한 심야괴담회’(연출 임채원 한율 임다솔)를 편성한다. ‘심야괴담회’는 신개념 스토리텔링 챌린지 공포괴기 토크쇼 프로그램으로 MC 3인방과 괴담 전문 토크쇼의 만남이다. 2부작으로 1월 6일, 7일 오후 9시 20분에 방송된다.


'배달고파? 일단 시켜!'(연출 선혜윤)는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이후 배달음식 이용자가 늘어나며 마주하게 된 배달의 시대에 대한민국 배달 '찐' 맛집을 찾아보는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이다. 3부작으로 오는 1월 16일 오후 9시 50분에 첫 방송된다.


새해를 맞이해 디지털 신기술 팝업스토어 '사진정리서비스 폰클렌징'(연출 박창훈)이 찾아온다. 2월 10일 오후 9시 20분에 첫 방송될 '사진정리서비스 폰클렌징'은 버리지도 못하고 간직하지도 못한 채 쌓여있는 휴대폰 속 수 만장의 사진들을 의뢰인 맞춤형으로 대신 정리해주는 3부작 버라이어티 토크쇼다.


이 외에도 파일럿 예능 ‘스친송(스타와 친구가 부르는 송)’(연출 김영진)이 1월 1일 오후 9시 55분 방송된다. MC는 신동엽이 박명수, 김태현과 함께하며 노사연, 설운도, 송창의, 린, 조권, 김수찬, 황윤성이 실제 절친들과 총출동한다.


박찬호, 박세리, 박지성은 새 예능 '쓰리박'(연출 노승욱 이민지)으로 뭉친다. 불굴의 도전 정신으로 먼 타국에서 희망을 전했던 세 사람이 내년 초 방송되는 특급 프로젝트 '쓰리박'을 통해 대한민국을 다시 한 번 열광시킬 예정이다.


다양한 직장 생활을 관찰하고 먹고 사는 문제에 대한 진솔한 이야기를 담은 ‘아무튼 출근!’(연출 정다히 정겨운)은 지난 파일럿 방송 후 시청자 호평 속에 내년 초 정규 편성을 확정했다.


MBC는 시청자들에게 꾸준히 사랑받아 온 고품격 교양다큐멘터리 편성을 통해 공영성을 강화할 예정이다


우선 배우 라미란과 대한민국 최고의 건축 어벤져스가 서울 도심 속 흉물로 방치된 ‘빈집’을 새롭게 재탄생시키는 모습을 통해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던 ‘빈집살래 buy & live’(이하 빈집살래)(연출 황순규)가 확장판 3부작으로 돌아온다.


또 지난 2월 방송 당시 희귀 난치병으로 세상을 떠난 7살 딸과 엄마가 가상현실 속에서 다시 만나는 모습을 감동적으로 그려내 시청자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기고 전 세계적으로 주목을 받았던 ‘너를 만났다’(연출 김종우)가 창사 60주년 특집 VR휴먼다큐멘터리 3부작으로 새롭게 시청자 곁으로 찾아간다. ‘너를 만났다’는 오후 9시 20분 첫 방송되며 3년 전 아내를 잃은 남편의 순애보와 고 김용균씨의 이야기 등을 다룬다.


한편 2021년 '밥이되어라' '오!주인님' '미치지 않고서야' '검은 태양' '옷소매 붉은 끝동' 등 로코와 첩보액션 등 다양한 장르의 작품을 확정 발표한 MBC 드라마는 이들 작품 외에도 여러 작품을 두고 추가 편성을 검토 중이다.


그 중 MBC가 기획하고 국내 최대 OTT플랫폼 웨이브(wavve)가 투자한 웨이브 오리지널 드라마 ‘러브씬넘버#’가 오는 2월 시청자를 만난다.


류지윤 기자 (yoozi44@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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