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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상호 "안철수로 야권 단일화, 위협적…열린민주당과 당대당 통합해야"


입력 2020.12.29 09:14 수정 2020.12.29 09:15        송오미 기자 (sfironman1@dailian.co.kr)

"文대통령 지키기 위해 열린민주당과 통합해야"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2월 1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 기자회견장에서 다가오는 서울시장 보궐선거에 공식 출마선언을 하며 기자회견을 갖고 있다.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내년 4·7 서울시장 보궐선거 출마를 선언한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29일 "열린민주당과의 '당 대 당' 통합을 통해 위기극복의 돌파구를 만들자"고 했다. 열린민주당에서는 김진애 의원이 서울시장 선거출마를 선언한 상태다.


우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 글에서 "문재인 대통령을 지키기 위해 지난날의 앙금은 잊고 크게 하나가 돼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우 의원은 "구도·인물·이슈를 선거의 3대 요소로 본다면, 먼저 구도 개편을 추진하는 것이 맞다"며 "야권은 당 대 당 통합이 어렵기 때문에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본인 중심의 플랫폼 단일화를 주장했다"고 했다.


그는 "야권 단일화가 성사되면 실제로 위협적일 것"이라며 "여권은 이에 맞서, 당대당 통합을 추진해야 한다"고 했다.


우 의원은 민주당과 열린민주당이 통합한다면 지지도 상승 등 시너지 효과가 나타날 것이라고 전망하면서 "위기 돌파의 계기로 만들 수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낙연 대표도 전당대회에서 열린민주당과의 통합을 약속했던 만큼, 이제는 별도의 물밑협상이 필요하다"고 했다.


그는 이번주 중 예상되는 개각 및 청와대 비서실 개편에 대해선 "대통령께서 작금의 상황을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있다는 신호"라며 "위기 타개를 위해 민주당도 나서야 한다"고 했다.

송오미 기자 (sfironman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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