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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균 “설연휴 여행·이동 자제해달라”


입력 2021.01.16 10:31 수정 2021.01.16 10:32        김희정 기자 (hjkim0510@dailian.co.kr)

정세균 국무총리가 16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연합뉴스


정세균 국무총리가 16일 “이번 설 명절도 그리운 가족·친지와의 만남보다는 마음으로 함께 해주셔야 할 것 같다”고 당부했다.


정 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아쉽지만 이동과 여행을 자제해 주시고, 접촉을 줄여 고향에 계신 부모님의 건강과 안전을 먼저 지켜달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의료진과 군인, 경찰, 소방관, 역학조사관과 방역을 위해 눈물을 머금고 가게 문을 걸어 잠그신 수많은 자영업자와 소상공인들, 마스크 쓰기와 거리두기를 철저하게 실천해 주고 계신 국민 모두가 영웅”이라며 “앞으로 한 달간 조금만 더 힘을 모아 주신다면 머지않아 ‘희망의 봄’을 맞이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정부는 현행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수도권 2.5 단계·비수도권 2단계)를 2주 연장하고, 헬스장과 노래방, 학원 등의 다중이용시설은 조건부로 영업을 허용한다고 발표했다.


카페와 종교시설의 운영도 완화된다. ‘5인 이상 모임 금지’ 및 오후 9시 이후 영업제한 조치도 유지한다.

김희정 기자 (hjkim0510@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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