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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잠룡 정세균 "대선 준비? 나는 정치인…당연히 정치로 돌아간다"


입력 2021.01.20 10:09 수정 2021.01.20 11:48        송오미 기자 (sfironman1@dailian.co.kr)

"코로나19 매진하는 게 현재의 입장이지만

나는 정치인이기 때문에 계속 정치는 한다"

정세균 국무총리가 19일 오후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린 중소기업인 신년 인사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국회사진취재단

여권의 잠재적 대선 후보로 거론되는 정세균 국무총리가 차기 대선 출마 가능성에 대해 "나는 정치인이다. 당연히 정치로 돌아간다"고 말했다.


정 총리는 20일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코로나19 상황이 어느 정도 진정되면 대선 준비에 들어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는 진행자의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정 총리는 "현재 코로나19와 싸우고 있어서 이 일에 매진하는 것이 현재의 입장"이라면서도 "그렇지만 저는 정치인이기 때문에 계속 정치는 한다"고 말했다.


정 총리는 유력 대권 주자인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이재명 경기도지사를 제외한 '민주당 제3의 대선 후보'로 높은 선호도를 얻고 있다. 윈지코리아컨설팅이 아시아경제 의뢰로 16~17일 전국 18세 이상 1,009명을 대상으로 '민주당의 제3주자로 부상할 가능성이 큰 인물이 있다면 누구라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응답자들은 정 총리(17.0%), 추미애 법무부 장관(12.1%), 임종석 전 청와대 비서실장(7.4%), 김부겸 전 의원(6.4%), 이광재 의원(2.3%), 이인영 통일부 장관(2.0%) 등을 꼽았다.


한편 정 총리는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문재인 대통령에 대해 '시간이 지나면 사면대상이 될 수 있다'는 취지로 한 발언에 대해서도 "그런 발언은 하시면 안 된다. 야당의 대표 아닌가. 좀 더 신중해야 한다"고 비판했다.

송오미 기자 (sfironman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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