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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버즈 프로, 주문 폭주로 배송 지연…‘애니콜 감성’ 통했다


입력 2021.01.25 16:24 수정 2021.01.25 16:24        김은경 기자 (ek@dailian.co.kr)

삼성닷컴 구매자들에 5~6일 배송 지연 안내 문자

케이스값만 3만3천원…레트로 열풍에 효과 ‘톡톡’

삼성전자 무선이어폰 ‘갤럭시버즈 프로’ 전용 케이스. 각각 ‘애니콜’ 시절 피처폰 SGH-T100(왼쪽)과 SGH-E700을 본떴다.ⓒ삼성전자

삼성전자 신규 무선이어폰 ‘갤럭시버즈 프로’가 주문 폭주로 배송 지연 사태를 빚고 있다. 삼성전자의 피처폰 모델인 ‘애니콜’ 모양의 레트로한 전용 커버 2종을 함께 선보여 과거의 향수와 옛 감성을 자극하는 데 성공했다는 평가다.


삼성전자는 25일 온라인몰 삼성닷컴에서 갤럭시버즈 프로를 구매한 고객들에게 제품 배송 지연 안내 문자를 보냈다.


삼성전자는 “갤럭시버즈 프로+애니콜 스페셜 커버 상품 주문 폭주로 인해 배송이 예정일보다 지연되고 있다”며 “갤럭시버즈 프로는 금일로부터 영업일 2~3일 내, 애니콜 스페셜 커버는 금일로부터 영업일 5~6일 내 받아보실 수 있다”고 밝혔다.


이어 “삼성닷컴에서 제품을 구매해주셔서 감사의 말씀드리며 배송지연으로 불편을 끼쳐드리게 된 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조금이라도 일찍 받으실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도록 하겠다”고 했다.


삼성닷컴 구매자에게 제공하는 갤럭시버즈 프로 커버 2종은 삼성전자의 ‘텐밀리언셀러(1000만대 판매)’ 애니콜 기종을 모티브로 제작됐다. SGH-T100과 SGH-E700은 각각 ‘이건희폰’, ‘벤츠폰’이라는 별명으로 불렸던 제품이다. 해당 케이스는 3만3000원 상당으로 삼성닷컴 구매 혜택으로만 제공된다.


갤럭시버즈 프로는 액티브 노이즈 캔슬링(ANC·소음 억제) 기능이 탑재된 삼성전자 첫 커널형 무선이어폰으로 바람을 걸러주는 ‘윈드 실드’ 기술 등이 적용됐다. ‘팬텀 블랙·팬텀 실버·팬텀 바이올렛’ 3가지 색상이며 출고가는 23만9800원이다.

김은경 기자 (ek@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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