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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배노조 잠정합의안 놓고 조합원 총회…"합의안 추인시 파업 철회"


입력 2021.01.29 08:12 수정 2021.01.29 08:13        최승근 기자 (csk3480@dailian.co.kr)

지난 27일 오후 서울 중구 한진택배 본사 앞에서 택배노조가 '살기 위한 택배 멈춤, 사회적 총파업' 선언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데일리안 류영주 기자

택배 노사가 노조 총파업을 앞두고 잠정합의안을 마련했다. 노조 측은 29일 합의안 추인을 위한 조합원 총회를 열고 파업 여부를 최종 결정할 예정이다.


민주노총 서비스연맹 전국택배노동조합(택배노조)는 "전날 국회에서 노동조합, 택배사, 국토부, 국회 등이 참가한 가운데 6시간의 토론 끝에 잠정합의안이 도출됐다"며 "이날 오전 중으로 잠정합의안 추인을 위한 전체 조합원 총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날 조합원 총회를 통해 잠정합의안이 추인되면 파업 결정을 철회하고, 추인되지 않으면 예고한 대로 조합원 약 5500명이 파업에 들어간다.


앞서 택배 노사는 지난 21일 분류작업을 택배사가 책임지는 내용 등이 포함된 합의문에 서명했지만 분류전담 인력의 구체적인 투입 시기·방식 등을 놓고 입장차를 좁히지 못했다.


노조 측은 “잠정합의안이 추인되면 29일 낮 12시를 기해 사회적 합의기구 참여단체들을 통해 공개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최승근 기자 (csk3480@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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