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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배 노조, 총파업 철회…조합원 투표서 잠정합의안 추인


입력 2021.01.29 12:40 수정 2021.01.29 12:41        최승근 기자 (csk3480@dailian.co.kr)

지난 27일 오후 서울 중구 한진택배 본사 앞에서 택배노조가 '살기 위한 택배 멈춤, 사회적 총파업' 선언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데일리안 류영주 기자

택배 노조가 지난 28일 마련한 잠정합의안을 받아들이고 총파업을 철회하기로 했다.


민주노총 서비스연맹 전국택배노동조합(이하 택배 노조)은 이날 오전 전체 조합원 총회를 열고 전날 마련한 잠정합의안을 투표에 부친 결과, 투표율 89%에 찬성률 86%로 가결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노조 소속 택배기사 약 5500명은 총파업을 철회하고 30일부터 업무에 복귀할 예정이다.


앞서 택배 노사는 지난 21일 분류 작업을 택배사가 책임지는 내용 등을 담은 합의문에 서명했지만 분류작업 인력의 구체적인 투입 시기·방식 등을 놓고 입장차를 좁히지 못해 이날부터 파업에 돌입했다.


한편 이날부터 현장 분류인력 3000명을 빼겠다고 했던 CJ대한통운 대리점연합도 본사와 협의에 성공하면서 우려했던 택배 대란을 일어나지 않게 됐다.


CJ대한통운과 대리점연합은 내달 중 분류인력 구조와 비용에 대해 원점에서 재논의키로 했으며 이를 위해 TF팀을 구성키로 했다.

최승근 기자 (csk3480@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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