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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래소, 불법 공매도 적발 시스템 구축 이달 안으로 마무리


입력 2021.02.02 10:02 수정 2021.02.02 10:03        김민석 기자 (kms101@dailian.co.kr)

공매도 호가 모니터링해 이상 거래 실시간 감시 체계 마련

서울 여의도 소재 한국거래소 본사 전경 ⓒ한국거래소

한국거래소가 이번 달 안으로 불법 공매도를 적발할 수 있는 시스템 개발을 마무리할 방침이다.


2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거래소는 다음 달 공매도 재개에 앞서 공매도와 관련한 흐름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는 시스템 구축을 이달 안에 완성할 계획이다. 거래소는 증권사가 제출한 공매도 호가를 집중적으로 모니터링해 이상 거래를 실시간으로 감시할 수 있는 체계를 마련할 예정이다.


거래소가 주시할 예정인 거래는 빌려온 주식 없이 매도부터 먼저 하는 무차입 공매도다. 현행 법상 무차입 공매도는 불법이다. 지금까지는 공매도 의심 거래를 거래소에서 실시간 모니터링할 수 있는 전산 인프라가 전무했다.


최근 일각에서 공매도 금지 종료 시점이 기존 3월 15일에서 6월까지 연장될 가능성이 거론되고 있지만, 거래소는 이달 안으로 작업을 마무리하는 계획을 진행할 예정이다.


불법 공매도 감시를 위해 거래소는 이미 시장감리본부 감리부 산하에 공매도 감리 전담 조직인 특별감리팀을 신설하기도 했다.

김민석 기자 (kms10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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