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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 올해 2000억원 규모 정책형 뉴딜펀드 자펀드 조성


입력 2021.02.04 14:30 수정 2021.02.04 13:41        배군득 기자 (lob13@dailian.co.kr)

미래차·산업디지털 분야 산업-금융 뉴딜투자협력 업무협약 체결


미래차·산업디지털 투자펀드 개황 ⓒ산업통상자원부

산업통상자원부는 4일 오후 2시30분 현대 EV스테이션 강동에서 산업계, 금융계, 정책형 뉴딜펀드 운용기관이 모여 ‘미래차·산업디지털분야 산업-금융 뉴딜투자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날 업무협약은 향후 미래차, 산업디지털 분야에 중점 투자하는 정책형 뉴딜펀드가 신속히 결성되고 투자 성과를 창출할 수 있도록 산업계–금융계–뉴딜펀드 운용기관들이 상호 협력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것이다.


민간투자기관과 뉴딜펀드 운용기관은 올해 안에 정책형 뉴딜펀드 자펀드인 2000억원 규모 미래차·산업디지털 투자펀드를 조성할 방침이다.


또 현대자동차그룹, 산업기술평가관리원(KEIT), 산업기술진흥원(KIAT) 등 민간투자기관은 올해 중 정책형 뉴딜펀드에 900억원 자펀드 매칭자금을 투자할 계획이다. 이밖에 업무협약에 참여한 금융권에서는 향후 5년간 1조1000억원 규모 자금을 뉴딜펀드에 쏟는다.


참석자들은 오늘 업무협약 체결을 계기로 산업계-금융계간 협업이 강화돼 미래차·산업디지털 분야에 중점 투자하는 정책형 뉴딜펀드 자펀드를 신속하게 조성하게 되고 뉴딜산업 생태계 내에서 투자프로젝트 발굴, 정보교환, 필요자금 지원 등이 원활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정부는 정책형 뉴딜펀드에 대해 대기업을 비롯한 산업계 수요에 발맞춰 민간투자기관과 연계협력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이와 함께 정책형 뉴딜펀드가 민간투자자금을 뉴딜분야로 유도하는 마중물로 기능하도록 유연한 펀드 설계 및 민간자금 유치 노력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오늘 미래차·산업디지털 투자펀드가 미래차 분야 혁신기업들에 충분한 인내자본(patient capital)을 공급해 역동적 산업생태계를 조성하는 산업-금융 투자협력의 새로운 성공모델이 되기를 기대한다”며 “올해는 한국판 뉴딜이 본격 추진되는 원년이다. 산업부는 전기·자율차 등 미래 모빌리티 전환, 태양광·풍력 등 그린에너지 확대, 스마트 그린산단, 산업디지털전환을 중점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배군득 기자 (lob13@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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