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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중부발전, 2024년 일학습병행 우수사례 경진대회 최우수상 수상


입력 2024.10.02 14:12 수정 2024.10.02 14:12        배군득 기자 (lob13@dailian.co.kr)

공기업 중 유일…2020년 대상 이후 쾌거

김가람 사원, 마이스터고 졸업 후

기술전문가와 대학 진학 꿈 동시 실현


한국중부발전 김가림 사원(오른쪽)이 일학습병행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최우수상(고용노동부장관상)을 수상하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한국중부발전

한국중부발전(사장 이영조)은 지난 1일 고용노동부에서 주관하고 한국산업인력공단에서 개최한 ‘2024년 일학습병행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학습근로자부문 최우수상(고용노동부장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일학습병행은 독일, 스위스 등에서 운영하는 일터 기반 학습을 우리나라 실정에 맞게 설계해 2014년부터 도입한 현장중심 직업훈련모델이다.


기업이 근로자를 우선 채용한 후 국가직무능력표준(NCS)을 기반으로 한 도제식 현장 교육훈련(OJT)과 사업장 외 교육훈련(Off-JT)을 1년 이상 실시한다.


제11회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학습근로자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한 신재생사업처 김가림 사원(일학습병행 당시 신보령발전본부 소속)은 2017년도에 고등학교 졸업생 선발전형으로 중부발전에 입사 후 일학습병행제도를 통해 전문지식 습득과 대학 진학의 꿈을 동시에 실현할 기회를 얻어 2019년부터 4년간 노력 끝에 설계공학 학사학위와 기계제어설계 국가자격을 동시에 획득했다.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평가위원들은 김가림 사원이 국가품질혁신대회 대통령상 수상, 다수의 연구개발과제 수행, 사내 혁신그룹인 청년이사 활동 등 주도적인 업무수행으로 우수한 성과를 낸 것을 높게 평가했다.


김 사원은 10월 1일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공동훈련센터형 일학습병행을 통해 회사에서 실무능력을 향상시키고 대학에서 진로 설계에 대한 고민을 덜어서 제어설비에 대한 자신감과 전문지식을 겸비하는 결과를 얻게 됐다”며 “선배의 가르침을 본받아 후배직원들에게도 일학습병행을 적극 추천하고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이영조 한국중부발전 사장은 “일학습병행은 산업현장에서 요구하는 실무형 인재 양성을 통해 기업과 근로자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좋은 제도”라며 “이번 김가림 주임의 최우수상 수상이 우리회사가 가진 우수한 교육역량에 더해 개인의 강한 의지가 어우러진 성과”라고 말했다.


이 사장은 이어 “진로 결정을 앞둔 학생들에게 일하며 배울 수 있고 이런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다는 것을 소개할 수 있다는 점에 큰 의미가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한국중부발전은 공기업 중 유일하게 2020년 같은 부문 대상 수상자를 배출하며 지속적인 성과를 냈다. 이끄미(사내강사) 제도를 통해 직원들이 보유한 직무 실전경험을 효과적으로 전달하기 위한 지속적인 노력을 인정받아 2023년 교육부에서 인증하는 ‘인적자원개발 우수기관(Best-HRD)’으로 재선정되는 등 공공기관 인적자원개발 문화를 선도해 나가고 있다.

배군득 기자 (lob13@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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