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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골 “케인은 정말 정말 특별한 존재”


입력 2021.02.08 00:12 수정 2021.02.08 00:20        김태훈 기자 (ktwsc28@dailian.co.kr)

EPL 23라운드 홈경기에서 리그 13호골

케인 복귀전서 손흥민도 골 침묵 벗어나

케인-손흥민. ⓒ 뉴시스

약 한 달 만에 손흥민(토트넘) 골이 터졌다.


손흥민은 7일(한국시각) 영국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서 펼쳐진 ‘2020-21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3라운드 웨스트 브로미치 알비온전에서 후반 13분 쐐기골을 넣고 2-0 승리에 기여했다.


부상을 털고 복귀한 해리 케인(후반 9분) 선제골로 1-0 앞선 후반 13분, 손흥민은 역습 찬스에서 모우라의 패스를 받아 오른발 논스톱 슈팅으로 골문을 갈랐다, 지난달 2일 리즈 유나이티드전 이후 6경기 만에 터진 리그 13호골(6도움)이자 시즌 17호골(10도움).


케인이 예상을 깨고 일찍 돌아오자 손흥민도 침묵을 깼다.


지난달 29일 리버풀전 부상으로 케인이 빠진 뒤 손흥민은 상대 수비의 집중 견제를 받으며 고립됐다. 현지언론들은 “케인이 없으니 손흥민의 존재감도 찾아볼 수 없다”고 혹평했다.


케인 이탈과 손흥민 침묵 속에 토트넘은 리버풀전 패배를 시작으로 브라이튼전, 첼시전 패배로 프리미어리그 순위 8위까지 추락했다. 모두 무득점 패배다. 무리뉴 감독은 물론 손흥민도 마음고생이 심했다. 하지만 케인이 복귀하자마자 토트넘은 리그 3연패에서 벗어났고, 손흥민도 모처럼 골을 터뜨렸다.


경기 후 손흥민은 BBC 등과의 인터뷰에서 “케인이 그리웠다. 케인은 정말 정말 특별한 존재”라며 “케인과 뛸 수 있게 돼 기쁘다. (토트넘은)승리의 기운을 느끼며 다시 앞으로 나아가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케인에게 가장 높은 8점의 평점을 부여했다.

김태훈 기자 (ktwsc28@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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