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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 오빠' 문희상, 박영선에 "서울시장 승리 믿어"


입력 2021.02.13 15:05 수정 2021.02.13 15:48        최현욱 기자 (hnk0720@naver.com)

박영선, 13일 문희상 전 국회의장 예방

"리더십 남달라…박영선 승리가 나라 살리는 일"

문희상 전 국회의장(왼쪽)과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예비후보 ⓒ박영선 후보 측 제공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예비후보 친구의 오빠로 인연이 알려진 문희상 전 국회의장이 13일 박 후보를 만나 "서울시장 보궐선거에서 승리하리라 믿는다"고 덕담을 건넸다. 문 전 의장은 박 후보의 후원회장을 맡고 있기도 하다.


문 전 의장은 이날 오전 경기도 의정부 자택을 예방한 박 후보와 박 후보의 배우자인 이원조 변호사를 향해 "박 후보가 승리하는 것이 당을 살리고, 정권을 살리고, 나라도 살리는 일"이라고 언급했다.


이어 "박 후보는 그 누구의 리더십과도 다르다"며 "독보적인 추진력으로 서울시장이 되는 순간 서울시를 꽉 잡고 시정을 챙길 것"이라고 말했다.


박 후보는 문 전 의장의 덕담에 "100년 전 마차에서 자동차로의 대전환 시대에 뉴욕이 세계도시의 표준이었다. 이제 아날로그에서 디지털로의 대전환을 이루는 2021년을 맞아 서울이 미래 100년의 좌표를 찍는 세계도시의 표준으로 도약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 것"이라고 답했다.


아울러 박 후보는 "문 전 의장이 걸어온 민주주의의 역사를 가슴에 새기고 이번 선거의 시대정신, 서울시 대전환을 꼭 이룰 것"이라며 21분 도시 서울을 G7 글로벌 디지털 경제수도로 자리매김하고 세계도시의 표준으로 도약시키기 위해 온 몸을 바쳐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최현욱 기자 (iiiai0720@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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