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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리드 코리아, 국내 첫 PoS(지분증명) 메인넷 순항


입력 2021.02.19 09:09 수정 2021.02.19 14:28        이현남 기자 (leehn123@dailian.co.kr)

ⓒ사진제공= 베리드 코리아

2009년 블록체인을 이용한 비트코인이 탄생한 이후 암호화폐로서의 기능만을 가지다가 2014년 이더리움이 나오면서 블록체인에 화폐거래 기록뿐 아니라 계약서 등의 추가 정보를 기록할 수 있다는 점에 착안하여 스마트 컨트렉트 기능이 추가되며서 블록체인이 산업 전반에 걸쳐서 사용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되었다.


2017년 비트코인 광풍과 함께 ‘불장’(코인 시세의 급격한 상승기)이 열리면서 수많은 블록체인 프로젝트들이 쏟아져 나왔다. 하지만 2018년부터 암호화폐에 대한 거품이 꺼지고 3년간 조정기를 거치면서 수많은 프로젝트들이 프로젝트를 중단하게 되었고 2021년 현재 비트코인이 5만 달러를 찍으면서 다시 한번 암호화폐, 블록체인이 재조명되고 있다.


2017년 9월에 시작한 국내 블록체인 프로젝트 베리드는 처음에는 이더리움 기반의 ERC-20 토큰으로 시작했지만, 베리드 프로젝트의 실생활 서비스인 포인트 통합 등의 종합비즈니스 플렛폼에 적용하는 가운데 상대적으로 높은 이더리움 네트워크의 트랜젝션피 때문에 이를 해결하고자 독자적인 메인넷을 런칭하기로 결정하고 2018년 4월 POA(Proof of Authority) 합의 알고리즘 기반의 메인넷 런칭에 이어 국내에서는 최초로 2019년 12월 POS(Proof of Stake) 합의 알고리즘 기반의 메인넷을 런칭했다.


POA가 네트워크에 허가받은 노드만 참여가 가능한 프라이빗 블록체인인 반면, POS는 노드로 참여하고자 하면 누구나 노드에 참여가 가능한 퍼블릭 블록체인이다.


PoS(Proof of Stake)는 블록 생성을 위한 노드로 참여하기 위해서 기존의 POW(Proof of Work)와 달리 고사양의 장비를 필요로 하지 않으며, 방대한 양의 에너지를 무의미하게 낭비할 이유도 없다. 또한 DPOS가 가지는 문제점인 중앙집권 형태에서 벗어난다.


이로써 베리드 네트워크는 프라이빗 블록체인의 장점과 퍼블릭 블록체인이 가지는 장점을 사용자의 수요에 맞게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는 하이브리드 블록체인을 접할 수 있게 되었다. 뿐만 아니라 이러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하여, BaaS(Blockchain as a Service)를 제공하여 블록체인 서비스가 필요한 기업, 공공기관, 일반인까지 누구나 쉽게 사용할 수 있게 하였다.


2021년 2월 현재 POS 메인넷은 110개 이상의 노드가 네트워크에 참여하고 있으며 런칭 이후 한번의 네트워크 중단 없이 블록을 생성하고 있으며, 네트워크에 참여한 노드들은 베리드 POS 합의 알고리즘의 핵심이라고 할 수 있는 스테이크 수량과 스테이크 기간에 따라서 평균12%정도의 리워드를 마이닝 하고 있다.


현재 베리드 POS 네트워크에는 2개의 대기업 전자계약 댑(Dapp)이 올라와 있으며, 하루 평균 1000개 정도의 트랜젝션이 일어나고 있다. 또한 이번달 개방형 전자계약 플렛폼 지콘트가 베타 오픈했다.


기업들의 블록체인 활용은 계속해서 늘어나고 있다. 아직까지는 노드를 기업 내부에서만 운영하는 프라이빗 블록체인이 대부분이지만 과거 컴퓨팅 시스템이 온 프레미스(On-premise)에서 현재는 클라우드 컴퓨팅 서비스를 이용하는 것처럼 향후 기업들이 퍼블릭 블록체인의 이해와 신뢰가 높아진다면 많은 기업들이 퍼블릭 블록체인으로 넘어올 것으로 보인다.


베리드 코리아는 국내 최초로 POS 퍼블릭 메인넷을 성공적으로 오픈하고 삼성 디스플레이와 롯데정밀화학에 기업용 전자계약 서비스를 BaaS 플랫폼으로 공급하여 베리드 퍼블릭 블록체인의 생태계를 확산하고 있으며 베리드(Berith) 암호화폐 보안 지갑 서비스인 ‘베리드월렛(Berith Wallet)’, 암호화폐 결제 서비스인 "베리드 페이(Berith pay)"와 더불어 블록체인 서비스(BaaS) 사업등을 전개하고 있는 블록체인 전문기업이다.


이현남 기자 (leehn123@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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