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영민 "신현수 파동 송구…文, 검찰 인사 발표 전 승인"

"신현수 파동, 같은 달 임명돼 정확히 몰라

文, 검찰 인사 발표 전 승인한 뒤 전자결재"

유영민(왼쪽) 대통령비서실장과 신현수 청와대 민정수석이 2020년 12월 31일 오후 청와대 춘추관 대브리핑룸에서 소개되고 있다. ⓒ뉴시스

유영민 대통령 비서실장은 24일 '신현수 파동'에 대해 "국민들에게 작년의 여러 가지 법무·검찰이 피로도를 준 데 이어 또 그렇게 돼 송구하다는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언급했다.

유 실장은 이날 국회 운영위 전체회의에 출석해 정점식 국민의힘 의원과의 질의 과정에서 "신 수석과 같은 달에 임명됐기 때문에 (정확한 상황은) 모르겠다"고 말했다.

'문재인 대통령 패싱' 논란이 일었던 검찰 인사 재가 과정과 관련해 유 실장은 "문 대통령이 (검찰 인사) 발표 전에 승인을 하셨다"며 "승인이 끝나고 나면 발표를 한다. 그러고 난 뒤에 전자 결재를 하게 돼 있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