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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바겐 "2030년까지 유럽 내 전기차 비중 70%"


입력 2021.03.10 14:29 수정 2021.03.10 14:30        조인영 기자 (ciy8100@dailian.co.kr)

소프트웨어 중심 모빌리티 기업으로 가기 위한 '가속화' 전략 발표

ⓒ폭스바겐 코리아

폭스바겐이 소프트웨어 중심 모빌리티 기업으로 가기 위한 ‘가속화(ACCELERATE)’ 전략 및 자율주행의 확대를 이끌게 될 ‘트리니티(TRINITY) 프로젝트’를 10일 발표했다.


폭스바겐은 오는 2030년까지 유럽 시장 내 전기차 시장 내 전체 폭스바겐 판매 대수 중 전기차 판매 비율을 기존 35%에서 70% 이상까지 끌어올리겠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 동안 미국과 중국 시장에서는 전체 폭스바겐 판매 대수 중 50% 이상의 전기차 판매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이를 위해 매년 최소 1개 이상의 신형 배터리 기반 전기차(BEV)를 선보일 예정이다.


올해 상반기 사륜구동 ID.4 GTX을 시작으로 하반기에는 ID.5가 출시될 예정이다. 중국 시장용 7인승 전기 SUV인 ID.6 X(ID. 크로즈)는 가을에 출시되며, ID.3는 계획보다 2년 앞당긴 2025년에 선보일 예정이다.


폭스바겐은 모듈러 전기차 플랫폼인 MEB(Modular Electric Drive Toolkit)의 가속, 충전 용량, 적용 범위를 향상해 지속적으로 최적화할 계획이다.


또 확장형 시스템 플랫폼인 차세대 고성능 전기차 플랫폼을 통해 플랫폼 강자로서의 우위를 공고히 한다. 이 차세대 플랫폼은 2026년 폭스바겐의 대표 프로젝트인 ‘트리니티(TRINITY)에 최초로 적용될 예정이다.


전동화 캠페인의 가속화와 함께 내연기관 기반 엔진 개발도 병행한다. 골프, 티구안, 파사트, 타이론, 티록 등 주요 핵심 모델들 모두 후속 파워트레인 라인업이 추가될 예정이다.


폭스바겐의 미래 계획에 대한 모든 내용은 2026년 처음으로 선보이는 ‘트리니티 (TRINITY)’ 프로젝트를 통해 선보인다. 이 차량은 ‘기술적’, ‘비즈니스 모델 2.0’, '볼프스부르크 공장의 새로운 생산 방식’ 3가지 측면에서 새로운 기준을 정립한다.


트리니티는 초기 레벨 2 이상의 자율주행을 시작으로 향후 레벨4 수준의 자율주행을 가능하게 할 계획이다. 폭스바겐은 연간 600만대를 판매하는 등 자율주행 규모를 확대할 예정이다.

조인영 기자 (ciy8100@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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