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살 나이차 극복
지난 1월 혼인신고한 법적 부부
선수와 팬으로 만나 부부 인연으로 발전
전 야구선수 양준혁(52)이 19세 연하의 아내 박현선과 웨딩마치를 울린다.
양준혁과 박현선은 13일 오후 5시 30분 서울 모처에서 결혼식을 올린다.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로 기자회견이나 하객 포토월은 진행하지 않기로 했다.
당초 지난해 12월 5일 결혼식을 올린 예정이었지만, 코로나19 여파로 12월 26일로 한 차례 연기했고, 상황이 나아지지 않자 한 차례 더 연기, 마침내 예식을 진행하게 됐다.
양준혁과 박현선은 선수와 팬의 사이로 알게 돼 부부의 인연으로 발전했다. 두 사람은 SNS로만 소통을 이어가다 2010년 양준혁의 은퇴식 때 박현선을 초대하면서 만남을 가졌고 이후 가까운 지인으로 10년을 지내다 19살의 나이 차를 극복하고 결혼까지 결심하게 됐다.
앞서 양준혁은 “한 여자를 연인으로 맞아들이기까지 반백년의 세월을 기다려 왔다. 늦게 가는 만큼 행복하게 잘 살겠다”고, 박현선은 “혼자가 아닌 둘이 함께 행복한 삶을 채워 나갈 수 있어서 매우 설레고 기대되며 그 모든 것을 오빠와 함께 하기에 더욱 더 아름다운 미래가 그려진다”고 소감을 전했다.
두 사람은 지난 1월 혼인신고를 한 법적 부부다. 예능프로그램 등에서도 신혼 생활, 결혼 준비 과정 등을 공개하며 큰 화제를 모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