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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비맥주, 카스·카프리·오비라거 내달 1일 가격 오른다


입력 2021.03.22 17:02 수정 2021.03.22 17:04        임유정 기자 (irene@dailian.co.kr)

오비맥주 관계자 "법 개정에 따른 조치"

오비맥주 배하준 사장이 새롭게 탄생한 카스를 손에 들고 환하게 웃고 있다.ⓒ오비맥주

오비맥주가 일부 제품의 출고가를 상향 조정한다.


오비맥주는 내달 1일 ▲카스프레시 ▲카스라이트 ▲오비라거 ▲카프리 등의 330㎖ 병 제품과 생맥주(케그·20ℓ), 페트(1ℓ, 1.6ℓ) 의 가격을 일괄 1.36% 인상한다.


세부적으로 카스프레시와 카스라이트 330㎖ 병은 845.97원에서 857.47원으로 11.50원, 케그는 3만430.45원에서 3만844.30원으로 413.85원 인상된다. 카프리 330㎖ 병 제품은 1106.08원에서 1121.12원으로 15.04원 오른다.


다만, 오비맥주는 캔 제품과 500㎖ 병 제품 출고가는 올리지 않고, 업소용 제품 중심으로 출고가를 인상한다. 또한 신제품 한맥의 출고가도 그대로 유지한다.


오비맥주는 이번 가격 조정은 회사 자체적으로 제품 가격을 인상하는 것이 아니라 법 개정에 따른 조치라는 설명이다.


오비맥주 관계자는 "물가지수를 반영한 맥주 세율조정에 따라 일부 제품군에 대한 가격을 조정했다"며 "현재 가격 인상 요인이 있지만 이를 최대한 억제하고 있는 중"이라고 강조했다.

임유정 기자 (iren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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